김명찬 파주소방서장.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생명존중과 시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지난 5월 9일 파주소방서장으로 부임한 그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공동주택 화재 대피 요령 홍보 강화 등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전히 부족함과 아쉬움도 있지만, 이는 곧 내년을 향한 새로운 다짐"이라며 "2026년에는 재난 대응 시스템 고도화, 선진 소방행정 실현, 시민참여형 안전정책을 강화해 '안전이 머무는 바다이야기모바일 도시 파주'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소통은 안전의 시작… 공감하는 조직이 강한 현장을 만든다"
주변에서는 김 서장을 두고 직원들과 시민 모두와 '격의 없이 소통하는 리더'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의 소방서는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 속 안전 플랫폼"이라며 "이 변화의 야마토게임 중심에는 항상 소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 대응력의 근본은 장비나 시스템보다 시민 개개인의 안전의식과 행동 역량에 달려 있다"며 "파주소방서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소통과 현실적·실질적 대책 마련에 무엇보다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 조직문화에 대한 고민도 깊다. 파주소방서는 '공감 인턴십', 릴게임신천지 정례 소통 간담회 등을 운영하며 열린 조직문화와 상호 존중의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소방공무원의 마음 건강이 곧 시민의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직원 복지와 심리 안정 지원에 더욱 힘쓰고 있다"며 "구성원이 공감받을 때 현장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비결 모바일바다이야기 은 "현장 중심·예방 중심 행정"
그는 재난현장 지휘력과 행정 추진력을 인정받아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표창의 비결을 묻자, 그는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함께 현장을 지켜온 모든 직원들의 헌신"이라며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굳이 비결을 꼽자면 두 가지를 꼽고 싶다"고 답했다.
"첫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입니다. 재난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행정에 반영하고, 행정 판단을 다시 현장에서 검증하는 시스템을 꾸준히 유지해 왔습니다. 둘째는 '예방 중심의 선제행정'입니다. 화재 진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위험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일입니다."
그는 "모든 판단의 중심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이 있다"며 "소방조직 전체가 이 원칙을 매 순간 되새기며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언어장벽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안전 교육은 더 세심하게"
파주소방서는 지역에 거주·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소방교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서장은 "언어장벽을 교육장벽으로 두지 않는다"는 원칙을 밝히며 "전문 강사가 이주노동자센터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기숙사 화재 대피, 초기진압, 응급처치 등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귀화 통역사 및 다국어 통역 인력을 활용해 언어·문화적 차이를 보완하고, 교육 후에는 다국어 안내문과 행동요령 카드를 배포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근무 특성을 고려한 야간·주말 탄력 교육도 운영 중이다.
그는 "외국인 근로자도 소중한 지역 구성원"이라며 "함께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6년 파주소방서 운영 방향 "더 빠르게, 더 촘촘하게, 더 따뜻하게"
김 서장은 내년 파주소방서의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로 다음 네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시민 밀착형 안전교육 확대를 위해 "작은 실천이 큰 피해를 막는다"는 신념으로 연령·직업·생활패턴별 눈높이 안전교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 현장 대응력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전형 훈련 확대와 첨단 장비 도입으로 어떠한 재난에도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셋째, 직원 복지·심리 지원 강화를 위해 대원들의 마음건강 프로그램, 복지제도 개선을 통해 건강하고 전문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넷째, 지역사회 협력체계 고도화를 위해 파주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촘촘한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끝으로 "파주소방서는 언제나 시민 곁에서 가장 먼저 달려가고 마지막까지 남는 안전지킴이가 되겠다"며 "시민이 신뢰하는 안전 파트너라는 소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표명구 기자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