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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영빛차
등록일: 25-11-26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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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자신의 나가야 한선의 돌아보았다.[앵커]JTBC가 한국농아인협회 일부 간부들의 성폭력 의혹을 보도한 뒤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간부들 모임에서 피해자를 성적으로 비하하고, 가해자의 복귀를 주장하는 대화가 오간 걸로 파악됐습니다. 표현 수위는 방송으로 전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실제로 업무에서 배제됐던 가해자가 복직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JTBC가 한국농아인협회 정희찬 이사의 성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한 건 지난 11일입니다.
공교롭게 이 날, 협회 이사단 회의가 있었습니다.
지역 협회장 등 고위 체리마스터모바일 간부들이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1박 2일 일정이었고 이튿날 관광이 예정돼 있었지만 성폭력 보도 때문에 취소했습니다.
이후 한 지역 협회장 이 모 씨는 관광버스에 올라 다른 간부들 앞에서 성폭행 피해자 A씨를 지목합니다.
이 자리 참석자인 한 간부는 "이 모 지역 협회장이 '피해자는 특정 지역 센터장을 바다이야기다운로드 한 뒤 그만 둔 여자'"라고 사실상 특정인을 지목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 뒤 성적 비하가 이어졌다고도 했습니다.
"전국에서 알아주는 여자"라며 "XX(선정적인 표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50대 정희찬 이사와 30대 피해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애정 문제인데 왜 신고했는지 모르겠다는 바다이야기예시 취지 발언을 이어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정 이사는 직무 배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복귀'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간 걸로 복수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모 협회장 등이 "절차에 하자가 있다. 최소한의 방어권 보장도 안 해준다고 들었다"며 부당하다는 취지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릴게임바다신2 피해자와 가해자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이런 발언을 하는 건 명백한 2차 가해입니다.
실제로 정희찬 이사는 복직을 원한다는 '복직원'을 협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협회장들이 정 이사 복귀를 위한 서명 운동에 나선 뒤 오는 26일 협회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복귀안을 기습 상정하려 한다는 얘기도 바다이야기무료 돌고 있습니다.
JTBC는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는 지역 협회장 모두에게 질문을 보냈습니다.
두 참석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대답했고, 다른 참석자는 "그런 발언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나머지 지역 협회장들은 모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문제의 발언이 오간 자리에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피해자들이 신고하면 곤란하다는 발언이 있었다는 건데 실제로 JTBC에 추가 피해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성적 비하 발언과 가해자 정희찬 이사 옹호 발언을 이어간 이 모 지역 협회장.
이후 의외의 말을 꺼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 이사 성폭행 피해자는 모두 3명"이라며 "지금 나온 피해자보다 오히려 이 두 명이 신고하면 진짜 큰 일 난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 두 명의 근무 지역도 구체적으로 언급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협회 고위 간부들이 모인 자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구조적 은폐 혹은 압박 시도로 비칠 수 있는 발언입니다.
실제 성폭력 피해 제보는 JTBC에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성폭행 피해자 A씨와 성상납 제의를 받은 B씨 외에 농아인 피해자 C씨도 "성관계 요구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5년 전, 40대였던 C씨는 농아인협회 선거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소송에 참여했습니다.
이 때, 정 이사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정 이사가 소송을 취하하면 지역 센터장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서울에서 만나 '진하게 키스해 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년 뒤 정 이사가 다시 연락이 왔다고 했습니다.
"'특정 지역에 와있으니 모 호텔로 오라'고 요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만나는 남자 있느냐? 성관계를 잘한다고 들었다'고 말하더라"고도 했습니다.
C씨는 이런 만남 요구 때문에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을 포기하고 결국 외부 강사 일도 그만둬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정 이사 등 일부 간부들이 수어통역센터장직과 취업 등을 고리로 성희롱과 협박을 했다는 건 제보자들의 공통된 증언입니다.
[앵커]이 문제 취재하고 있는 안지현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데, 정부 부처나 경찰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한국농아인협회 감독 기관은 보건복지부인데요.
일단 저희 연속 보도와 국정감사 등으로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다음 달 5일까지 협회의 비리와 의혹에 대해 집중 제보를 받겠다고 공지한 상황입니다.
또 지금까지 드러난 일부 협회 간부들의 자금 문제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습니다.
경찰이 고발인을 조사 하는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안 기자가, 수사를 '진행은' 하고 있다고 표현했는데, 뭔가 잘 안되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기자]
그 동안 협회가 걸어온 길,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농아인은 협회에 대해 '자정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된 조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실제 간부들의 성폭력 문제 폭로는 약 10년 전부터 여러 차례 있었고요.
일부 간부들이 선거관리규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고쳐가면서 집행부를 독점하려는 상황도 이어져 왔습니다.
여러 농아인 회원들이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소송을 했고요.
승소 판결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하지만 집행부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선거를 감행하거나,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든 규정대로 바꾼 뒤 선거를 치뤄 선거 무효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곽정민/변호사 : (협회가) 그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선거를 감행한 거죠. 이 모든 게 법원의 판결을 가벼이 여기시고 따르지 않으셨기 때문에 고달파진 건 (농아인) 회원들이죠.]
[앵커]
법원 판결조차 무시하고 일부 간부들 마음대로 전횡을 휘두른다는 말인가요.
[기자]
네, 구조적으로 위력을 과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농인들은 "집행부에 불리한 소송이 진행되면 소를 제기한 회원들에게 회유나 협박이 들어온다"고 증언했습니다.
가령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소를 취하하면 센터장 자리를 주겠다"는 식입니다.
또 아예 농아인협회 회원 자격을 박탈해버리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런 압박을 하는 장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정희찬(영상 통화) : 고집 부리지 마세요. OOO씨는 (소 취하서를) 제출하지 않으셨잖아요. (소송에) 이겨서 무슨 소용이 있나요?]
[앵커]
이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앞서 본 것 같은 2차 가해 발언도 가능할 수 있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농아인들은 아무리 문제를 제기하고 제보하고, 소송을 해도 이 구조를 바꿀 수 없다는 좌절감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럴수록 정희찬 이사 등 일부 간부들은 더 대담해졌습니다.
지난해 말 한 지역 협회장이 받은 문자 보시겠습니다.
정 이사 계좌 번호와 함께 법적 문제가 없다고 적혀있습니다.
제보자들은 이 때 100만원씩 돈을 보내지 않은 지회장은 이후 센터장 채용에서 탈락됐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 역시,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농아인협회 문제,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기자]
농아인들은 들을 수 없고 소리 내 말하지 못합니다.
지금은 영상 매체와 스마트폰 등이 발달하면서 많이 좋아졌지만 오랜 시간 고립과 단절을 겪었습니다.
'그들만의 세계'에서 억울한 일을 쉽게 표현하지 못했고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문제 제기에도 보건복지부의 주의나 경고 조치에 그쳤습니다.
이제 끊고 바꿀 때가 왔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용기가 승리하는 결과가 되어야겠죠. 철저히 조사도 되어야겠고요.
[영상취재 박대권 VJ 권지우 한형석 영상편집 구영철 영상디자인 신하경] 기자 admin@no1reelsite.com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JTBC가 한국농아인협회 정희찬 이사의 성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한 건 지난 11일입니다.
공교롭게 이 날, 협회 이사단 회의가 있었습니다.
지역 협회장 등 고위 체리마스터모바일 간부들이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1박 2일 일정이었고 이튿날 관광이 예정돼 있었지만 성폭력 보도 때문에 취소했습니다.
이후 한 지역 협회장 이 모 씨는 관광버스에 올라 다른 간부들 앞에서 성폭행 피해자 A씨를 지목합니다.
이 자리 참석자인 한 간부는 "이 모 지역 협회장이 '피해자는 특정 지역 센터장을 바다이야기다운로드 한 뒤 그만 둔 여자'"라고 사실상 특정인을 지목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 뒤 성적 비하가 이어졌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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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50대 정희찬 이사와 30대 피해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애정 문제인데 왜 신고했는지 모르겠다는 바다이야기예시 취지 발언을 이어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정 이사는 직무 배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복귀'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간 걸로 복수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모 협회장 등이 "절차에 하자가 있다. 최소한의 방어권 보장도 안 해준다고 들었다"며 부당하다는 취지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릴게임바다신2 피해자와 가해자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이런 발언을 하는 건 명백한 2차 가해입니다.
실제로 정희찬 이사는 복직을 원한다는 '복직원'을 협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협회장들이 정 이사 복귀를 위한 서명 운동에 나선 뒤 오는 26일 협회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복귀안을 기습 상정하려 한다는 얘기도 바다이야기무료 돌고 있습니다.
JTBC는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는 지역 협회장 모두에게 질문을 보냈습니다.
두 참석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대답했고, 다른 참석자는 "그런 발언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나머지 지역 협회장들은 모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문제의 발언이 오간 자리에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피해자들이 신고하면 곤란하다는 발언이 있었다는 건데 실제로 JTBC에 추가 피해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성적 비하 발언과 가해자 정희찬 이사 옹호 발언을 이어간 이 모 지역 협회장.
이후 의외의 말을 꺼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 이사 성폭행 피해자는 모두 3명"이라며 "지금 나온 피해자보다 오히려 이 두 명이 신고하면 진짜 큰 일 난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 두 명의 근무 지역도 구체적으로 언급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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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이사 등 일부 간부들이 수어통역센터장직과 취업 등을 고리로 성희롱과 협박을 했다는 건 제보자들의 공통된 증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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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국농아인협회 감독 기관은 보건복지부인데요.
일단 저희 연속 보도와 국정감사 등으로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다음 달 5일까지 협회의 비리와 의혹에 대해 집중 제보를 받겠다고 공지한 상황입니다.
또 지금까지 드러난 일부 협회 간부들의 자금 문제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습니다.
경찰이 고발인을 조사 하는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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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안 기자가, 수사를 '진행은' 하고 있다고 표현했는데, 뭔가 잘 안되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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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협회가 걸어온 길,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농아인은 협회에 대해 '자정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된 조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실제 간부들의 성폭력 문제 폭로는 약 10년 전부터 여러 차례 있었고요.
일부 간부들이 선거관리규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고쳐가면서 집행부를 독점하려는 상황도 이어져 왔습니다.
여러 농아인 회원들이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소송을 했고요.
승소 판결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하지만 집행부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선거를 감행하거나,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든 규정대로 바꾼 뒤 선거를 치뤄 선거 무효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곽정민/변호사 : (협회가) 그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선거를 감행한 거죠. 이 모든 게 법원의 판결을 가벼이 여기시고 따르지 않으셨기 때문에 고달파진 건 (농아인) 회원들이죠.]
[앵커]
법원 판결조차 무시하고 일부 간부들 마음대로 전횡을 휘두른다는 말인가요.
[기자]
네, 구조적으로 위력을 과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농인들은 "집행부에 불리한 소송이 진행되면 소를 제기한 회원들에게 회유나 협박이 들어온다"고 증언했습니다.
가령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소를 취하하면 센터장 자리를 주겠다"는 식입니다.
또 아예 농아인협회 회원 자격을 박탈해버리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런 압박을 하는 장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정희찬(영상 통화) : 고집 부리지 마세요. OOO씨는 (소 취하서를) 제출하지 않으셨잖아요. (소송에) 이겨서 무슨 소용이 있나요?]
[앵커]
이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앞서 본 것 같은 2차 가해 발언도 가능할 수 있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농아인들은 아무리 문제를 제기하고 제보하고, 소송을 해도 이 구조를 바꿀 수 없다는 좌절감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럴수록 정희찬 이사 등 일부 간부들은 더 대담해졌습니다.
지난해 말 한 지역 협회장이 받은 문자 보시겠습니다.
정 이사 계좌 번호와 함께 법적 문제가 없다고 적혀있습니다.
제보자들은 이 때 100만원씩 돈을 보내지 않은 지회장은 이후 센터장 채용에서 탈락됐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 역시,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농아인협회 문제,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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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들은 들을 수 없고 소리 내 말하지 못합니다.
지금은 영상 매체와 스마트폰 등이 발달하면서 많이 좋아졌지만 오랜 시간 고립과 단절을 겪었습니다.
'그들만의 세계'에서 억울한 일을 쉽게 표현하지 못했고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문제 제기에도 보건복지부의 주의나 경고 조치에 그쳤습니다.
이제 끊고 바꿀 때가 왔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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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승리하는 결과가 되어야겠죠. 철저히 조사도 되어야겠고요.
[영상취재 박대권 VJ 권지우 한형석 영상편집 구영철 영상디자인 신하경] 기자 admin@no1reelsi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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