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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채현채
등록일: 25-06-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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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새들이 새벽에 더 활발하게 지저귀는 이유는 바람이나 온도 같은 환경 요인이 아닌 영역, 먹잇감 정보와 같은 사회적 요인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류의 울음 습성을 환경적 요인에서 찾았던 기존 이론과 상반되는 연구 결과다.
리사 양 인도 보존생물음향 프로젝트 '드바니' 연구원과 비제이 라메시 미국 코넬대 연구원 연구팀은 인도 서부 가츠산맥에서 서식하는 조류 69종을 대상으로 하루 중 울음 시간대의 차이를 조사하고 이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영국왕립학회 생물과학 시리즈 철학회보 B'에 13일발표했다.
연구팀은 가츠산맥 일대 열대우림 43 대학생 전세자금대출 개 지점에 마이크를 설치해 수개월에 걸쳐 조류의 울음소리를 녹음했다. 음성 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대별 조류의 활동을 기록했다.
분석 결과 총 69종 가운데 20종이 새벽 시간대에 더 활발히 울었다. 단 1종만이 해질 무렵에 더 많이 울었다. 새벽에 주로 울던 종은 회색머리카나리아잡이새, 큰라켓꼬리바람까마귀, 큰부리숲솔새 등이다.
개콘 잠시만요 연구팀은 새들이 새벽에 노래하는 원인을 설명하기 위한 가설을 검토했다. 새벽의 기후 조건이 울음 전달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우세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기온이나 빛, 음파 전달 환경 등 환경 변수는 주요 요인이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개별 종이 영역을 확보하려는 습성(영역성)과 식성에 주목했다. 수집된 음향 자료와 모닝 스파크 기존 연구를 검토한 결과 영역성이 강한 종일수록 새벽에 노래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곤충과 과일을 함께 먹는 잡식성 종 또한 새벽에 더 자주 울었다.
잡식성 조류가 먹이 탐색과 포식자 경계 등 사회적 의사소통을 위해 새벽에 활발히 노래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새벽 시간대 울음 행동이 기후 조건보다 사회적 행동 국내산한우 양식에 더 깊이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영역 방어와 먹이 습성이 주요한 동기임을 확인한 점에서 조류 생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 doi.org/10.1098/rstb.380.1928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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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doi.org/10.1098/rstb.380.1928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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