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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둘째는 네. 난 있던 다가갔다 하고는[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4000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투자 불안 심리가 고조되고 있는 1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2025.06.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길어지는 중동 갈등 속 고래 매수세 절감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유지했던 1억4500만원대도 반납했다.
20일 오전 9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7% 오른 1억447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16% 떨어진 1억4475만원에 직장인신용회복자대출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21% 빠진 10만4583달러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도 횡보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75% 오른 349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03% 내린 349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44% 빠진 2523달러에 거래됐다.
마이너스통장 최저금리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 밑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96%다.
시장은 최근 길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갈등에 수급 악화를 겪고있다. 큰손인 고래 투자자들과 신규 투자자의 매수세가 동시에 준 것이다. 원피스 예상
줄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20일 "비트코인 수요는 11만2000달러를 찍은 후 약해지고 있다"며 "고래 투자자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신규 투자자 수요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선물 시장 투자자들은 수익 실현을 위해 매도했고 이제 숏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정화조용량 며 "수요가 계속 약화될 경우 9만2000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투자 심리 역시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 고조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 심리는 최근 두 달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이는 수준별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관세 전쟁 당시와 비슷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4점을 기록하며 '중립(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7·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