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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로운 경제생활'은 CBS가 국내 최초로 '기후'와 '경제'를 접목한 경제 유튜브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의 대표 기후경제학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와 함께합니다. CBS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경제연구실'에 매주 월/화/수 오후 9시 업로드됩니다. 아래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은 '경제연구실' 채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 진행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대담 : 김경식 고철연구소장 (ESG네트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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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호> 오늘은 철강 산업 이야기 나눠봅니다. 미국발 관세와 중국산 저가 제품, 탄소 무역 장벽까지 겹겹이 위기라는 인식이 철강업계에 더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등록금대출제한대학 은 김경식 고철연구소장과 함께 철강 산업의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식 소장님, 안녕하세요.

◇ 김경식> 안녕하세요.
◆ 홍종호> 소장님 얼마 전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월드스틸다이내믹스 글로벌 포럼에 다녀오셨어요. 어떤 행사입니까?
◇ 김경식> 보통 줄여서 WSD라고 하는데 이 교직원공제회 대출 게 1975년에 창립한 철강 정보 서비스 회사예요. 벌써 한 50년이 됐죠. 그래서 모든 철강회사가 여기서 나오는 정보를 많이 활용하면서 매년 6월에 이 회사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거죠. 포럼에서 서로 만나서 교류하고 정보도 교환하는 겁니다. 여기에는 철강 생산, 원료, 설비, 유통, 컨설팅, 금융 등의 회사들이 다 참석합니다.
◆ 홍종호> 일반학자금대출 국내 철강회사들도 대거 참석하나요?
◇ 김경식> 코로나19 전에는 주요 회사는 매년 거의 다 갔어요. 그런데 올해는 포스코에 특별한 행사가 있어서 한 10명 정도 오시고 다른 데는 안 왔어요.
◆ 홍종호> 현대제철이나 동국제강도 갔나요?
◇ 김경식> 안 왔어요. 저도 회사 생활을 해 봤지만, 사실 뉴욕 저축은행채무통합 출장이 회사에서 가기가 쉽지 않아요. 그만큼 지금 철강이 어렵습니다.
◆ 홍종호> 그러니까 회사의 항공료 부담, 체류비 부담 때문에 가기 어려운 건가요?
◇ 김경식> 그런 이유죠. 큰 회사도 그 정도로 지금 어려워요. 그다음에 참석자 중에 특징적인 게, 코로나19 전에는 중국에서 많이 왔어요. 근데 이번에 깜짝 놀란 게 중국이 안 왔어요. 상하이에 있는 철강 정보 서비스 회사에서 2명만 오고 다른 회사에서는 아무도 안 왔어요.
◆ 홍종호>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지금 안 그래도 중국의 저가 철강 때문에 지금 전 세계가 늘 힘들어하고 있잖아요.



CBS 경제연구실 유튜브 캡처


◇ 김경식> 제가 여기를 2016년도부터 코로나19 전까지 4회 정도 갔었습니다. 그때는 2017년 1월부터 트럼프 1기 정부도 시작하던 시기거든요. 또 그 당시에는 중국의 수출로 인해서 전 세계 철강회사들이 굉장히 신음하던 시절이다 보니까 중국의 정책도 궁금했고 트럼프 정책도 궁금했었어요. 서로가 궁금한 게 많았죠. 그래서 그때는 중국에서도 많이 왔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번 트럼프 2기는 어느 정도 안개도 많이 걷히고 중국에 대한 의견이 명확하다는 배경이 있잖아요. 그래서 중국 회사들이 많이 안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 홍종호> 여기 현장에서 신기술 관련 최근 동향도 논의가 많이 됐습니까?
◇ 김경식> 철강이 현장 개선은 꾸준하게 나오지만, Ia나 AI처럼 획기적인 신기술이 나오지 않아요. 그렇다 보니까 특별한 기술 혁신보다는 탄소를 어떻게 하면 더 줄일 거냐가 명확하게 모든 주제로 계속 나오고 있고요. 의외로 최근에 많이 거론되는 수소환원제철 얘기는 크게 나오지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저탄소 기술이든 수소환원제철이든 궁극적으로는 그린 수소가 필요하고 다 에너지 문제예요. 에너지로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 홍종호> 수소환원제철이 기존에 석탄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혁명적으로 기술을 바꾸는 건데 아직은 여러 가지 사업성, 경제성, 또 에너지 공급 면에서 쉽지 않고 시기상조라는 의미 같은데요.
◇ 김경식> 수소환원제철은 지금으로부터 한 5년 전에 급작스럽게 고품질 철광석과 재생에너지가 많은 유럽, 특히 스웨덴 회사들이 투자금 유치도 잘 되고 많이 앞서갔는데 한 3년 전부터 거의 뉴스가 나오질 않아요. 그래서 저희가 분석하기로는 크게 봐서 두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기술적인 문제인데요. 석탄은 용광로에 들어가면 발열 반응이 일어나요. 철광석(Fe₂O₃)이 환원되고 산소(O₂)가 떨어져 나가면서 탄소(C)가 결합하고 발열 반응이 일어납니다. 수소(H₂)는 이게 철광석(Fe₂O₃)에서 산소(O₂)와 수소(H₂)가 합해서 물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용광로에서 흡열 반응(주변의 열을 흡수하여 반응이 진행되는 현상)이 일어나요. 이걸 올리는 기술이 쉽지 않다고 그래요. 그런 문제가 아직 해결이 많이 안 된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로 스케일업(설비 대형화)인데요. 철강은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규모가 커야 해요. 근데 규모가 커가는 게 절대 쉽지가 않거든요. 포스코도 2030년에 한 30만톤 연산을 목표로 정부와 현대제철과 같이 준비하고 있는데 기존 용광로는 연산 500만톤이 되거든요. 그런 스케일업 기술, 흡열 반응 해결하는 기술과 같은 문제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CBS 경제연구실 유튜브 캡처


◆ 홍종호> 그래요. 국내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시범 사업을 하려고 하지만 지금 말씀 들어보면 스케일업 기술, 규모를 키우는 게 전 세계적으로 모든 철강 산업이 다 직면하고 있는 문제 같아요. 그런데 유럽에서 CBAM,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한다고 하는데 그게 철강이 제일 직격탄을 맞는 제도잖아요. 앞으로 탄소배출을 정책에 대응해서 효과적으로 줄여야 할 텐데 이게 쉬운 건가요?
◇ 김경식> 지금 CBAM이 2027년으로 연기돼서 다행히 시간은 조금 벌었습니다. 어쨌든 현재로서 기존 용광로 제철에서 탄소를 줄이는 방법은 고철 투입을 많이 하거나 설비 개선을 하면서 대응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거는 유럽에 수출하려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 홍종호> 일본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 김경식> 일본도 저희와 탄소 부분에서는 거의 비슷합니다. 그나마 우리는 정상적 작동은 안 되더라도 배출권 거래제라는 제도가 있잖아요. 사실 배출권 가격이 올라가면 기업은 힘들어하겠지만 CBAM 측면에서는 좀 더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죠.
◆ 홍종호> 그럼 소장님 보시기에는 CBAM이 2027년도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유럽 연합 내 철강 수요가 기존에 수입 비중보다는 역내 생산 비중이 좀 더 커질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 김경식> 어차피 수입은 부족해서 하는 거잖아요. 결국은 기존 유럽 철강 회사들을 보호하되 어차피 필요한 양은 수입이 돼야 하니까 그만큼 부담이 늘어나는 거고 결국 소비자한테 전가된다고 봐야죠.
◆ 홍종호> 그러면 유럽 내에서도 CBAM 정책이 결국은 역내 가격을 올리게 되네요. 철강은 산업 파급력이 굉장히 크니까 철강이 있어야 하는 자동차 가격도 올라갈 수 있는 거고요. 내부적으로는 비판의 소지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시 국내로 돌아와서요. 우리나라의 철강 같은 경우에는 가장 큰 경쟁자가 중국의 저가 제품이 있고 50%의 미국 관세 폭탄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포스코가 지금 물리적인 피해도 겪고 있고 전환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거든요. 포스코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철강 산업의 미래, 어떻게 보십니까?
◇ 김경식> 지금 사실 최악이에요. 왜냐하면 유럽이나 미국 같은 경우에는 자체 공급이 부족해서 수입되지만 우리나라는 사실은 과잉 설비 수준인데도 중국에서 저가로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굉장히 지금 치명타죠.
◆ 홍종호> 저가인데 품질은 괜찮습니까?
◇ 김경식> 품질이 많이 좋아지고 배송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다음에 우리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또 미국에 있습니다. 바이든 이후에 조금 주춤한 것 같지만 미국 자체가 재생에너지나 친환경 에너지 쪽으로 강점이 있다 보니까 결국 미래에 닥친 위험은 매우 크다고 봐야 합니다.
◆ 홍종호> 그래서 우리 철강업계를 긴장하게 하는 게 얼마 전에 일본제철이 미국 US스틸 인수를 완료했어요. 지난 미국 대선 과정에서는 바이든도 트럼프도 허용 안 하겠다고 다 얘기를 했는데 결국 승인이 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투자하긴 하지만 이건 '메이드 인 USA'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죠. 이것이 줄 영향이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는 US스틸을 인수할 생각 안 했습니까?
◇ 김경식> 여기서 처음에 WSD 행사 얘기에서 나왔던 포스코와 관련된 특이한 행사를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포스코가 유일하게 2010년도부터 작년까지 15년 연속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철강기업이었어요. 그 기념으로 포스코가 WSD 50년 역사에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그날 10시 반에 포스코 장인화 회장님이 오셔서 행사했는데요.



CBS 경제연구실 유튜브 캡처


◇ 김경식> 그날 오후 5시 클로징 행사에 US스틸 회장이 등장했어요. 그날이 언론에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한다고 공식적으로 공개가 된 날입니다. 묘하게 그렇게 됐는데 그날 제가 현장에 있을 때 느낀 게 US스틸 회장이 일본제철과의 '파트너십'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또 그분이 앞으로 우리는 투자를 더 많이 할 거고 더 빠르고 친환경적으로 더 많이 생산할 거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이러한 상황에 현대제철도 미국에 진출했잖아요. 어쨌든 간에 미국 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너무 기울어졌으니까, 트럼프의 기조는 미국 제조업의 부활이거든요. 상당히 우리한테 위험이 됩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게 자동차 강판이거든요. 현대가 미국에 간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도 미국이 가지고 있는 높은 성장성, 자동차 시장, 에너지 가격과 같은 장점 때문이거든요. 그렇다면 국내 생산이 굉장히 힘들어진다.



CBS 경제연구실 유튜브 캡처


◆ 홍종호> 그 얘기는 이번에 US스틸이 일본제철에 인수되면서 미국이 미국 내 철강 수요의 상당 부분을 미국 내에서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판단하는군요?
◇ 김경식> 지금 전체 통계로 미국의 국내 생산량은 연간 9천만톤이 되는데 연간 2천만톤 정도 수입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갈수록 미국 수입량이 많이 줄어들겠죠. 그럼 그 직격탄은 우리나라의 철강 기업들이 많이 받게 됩니다. 미국에서 에너지가 많이 생산되다 보니까 유정관이나 가스관 같은 파이프 제품부터 해서 많이 우리 가공 제품 시장이 점점 줄어들겠죠. 5년에서 10년 전만 하더라도 베트남이나 태국 같은 동남아 지역에 철강 수요가 많았고 중국, 일본, 한국이 그쪽으로 수출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거기도 자체 생산이 늘어나거든요. 미국도, CBAM을 통해 EU도 자체 생산이 조금 더 올라가면 굉장히 심각해지죠.
◆ 홍종호> 미국 시장이 자체 내 생산을 증가시키고, 유럽에서는 CBAM이 있고, 동남아도 또 자체 생산량을 증가시킨다면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여러 가지 사면초가의 상황이 우려되는 측면이 있네요.
◇ 김경식> 그래서 지금 정부나 우리 사회가 이 부분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 홍종호> 친환경 관련해서 계속 말씀하시는데 포스코하고 현대제철의 수소환원제철의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와 있다고 보십니까?
◇ 김경식> 지금 기술은 아무도 공개 안 하지만 다행히 포스코의 파이넥스(FINEX)라는 수소환원제철 전용 기술이 있는데요. 상당히 가능성이 있고 성공한다면 세계 가장 좋은 기술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장단점은 있지만은 그 부분이 빨리 성공하고 상용화되도록 굉장히 정부 지원이 진짜 많이 필요합니다.
◆ 홍종호> 네. 정부 지원 말씀하셔서 그런지 철강업계에서는 철강산업특별법 얘기를 하고 있어요. 사실은 우리나라 정도의 산업 수준과 경제 규모에서 특정 산업에 대한 특별법을 만든다는 게 바람직한지는 학자들 사이에서 생각이 다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작년에 보면 해상풍력특별법도 통과됐긴 했거든요. 그래서 이 시점에서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철강산업 전체가 상당히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십니까?
◇ 김경식> 그건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철강이 전자, 자동차도 있지만 사실은 소재거든요. 소재 독립을 못 하는 나라는 끝이에요. 우리가 지금 자동차, 조선, K방산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고품질 소재가 적기 공급된다는 것이에요. 소재를 버리고 다른 걸 할 수 있다는 건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소재 중에서도 철강이 핵심이고 모든 산업에 다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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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호> 그래요. 철강산업특별법을 만든다면 어떤 내용이 꼭 들어가야 한다고 지금 보고 계십니까?
◇ 김경식> 크게 봐서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국내 공급 과잉된 부분을 구조조정 해야 해요. 구조조정에 따른 지원이 필요하고 두 번째는 아까 말씀하신 수소환원제철 같은 기술에 대폭적인 R&D 지원이 있겠네요.
◆ 홍종호> R&D 지원 같은 경우에 독일에서는 탄소차액계약제도(CCfD)라고 해서 유럽, 독일 내에 철강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주더라고요. 이런 식의 똑똑한 지원 정책도 우리나라 철강산업계에서 요구하고 있습니까?
◇ 김경식> 탄소차액계약제도는 거의 배출권 시장이 안정된 걸 전제로 하니까 예측할 수 없다는 문제 때문에 우리한테는 아직 조금 빠른 것 같고요. 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세액 공제를 해주든 아니면 직접 지원을 통해서 R&D에 대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신기술에 대해서 오히려 반도체 이상으로 저는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홍종호>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철연구소 김경식 소장님과 얘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경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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