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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곡가 윌 애런슨(왼쪽)과 극작가 박천휴가 토니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NHN링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주역인 극작가 박천휴와 작곡가 윌 애런슨은 토니상 수상의 공로를 관객들에게 돌렸다.

박천휴는 토니상 6관왕 영예를 안은 9일 브로드웨이 공연 투자사 NHN링크를 통해 국내 언론에 공개한 수상 소감 영상에서 “오랫동안 인 우리은행고정금리대출 생을 함께한 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신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윌 애런슨은 유창한 한국어로 “저도 비슷한 생각”이라며 “너무 흥분된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소감을 보탰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머지않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 감정을 느끼게 차량연비프로그램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이날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남우주연상 △무대 디자인상 수상작으로 꼽혔다. 이로써 박천휴는 한국인 창작자 중 최초로 미국 연극·뮤지컬계 최고 권위상으로 통하는 토니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앨리샤10등급 박천휴는 “모두가 진심과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그것 하나만큼은 작품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것 이외에는 따로 비결이라고 할 것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한국 관객과 뉴욕 관객의 애칭이 각각 ‘헬퍼봇’과 ‘반딧불’이라고 설명하면서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입을 모으기 지방세완납증명서 도 했다.
박천휴는 “굉장히 놀랍게도 한국 관객들과 뉴욕 관객들의 반응이 비슷해서 뿌듯하고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윌 애런슨은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재차 감사 인사를 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박천휴와 윌 애런슨이 우란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창작했다.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이듬해 대학로 소 직장인 적금 추천 극장에서 초연을 올렸으며 5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작품 개발 단계 때부터 함께 준비한 브로드웨이 공연은 지난해 10월부터 뉴욕에 있는 1000석 규모 대극장인 벨라스코 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박천휴는 “올해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작품의 10주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향후 활동 계획도 밝혔다. 그는 윌 애런슨과 합작해 지난해 초연한 또 다른 뮤지컬인 ‘일 테노레’와 ‘고스트 베이커리’를 언급하면서 “잘 다듬어서 재연을 빨리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 작품이 영어권에서도 공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새로운 이야기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