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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6일 울산시 등의 말을 들어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10시께 노조지부장 회의를 열어 파업 여부와 파업 시기 등을 논의한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전날인 지난 5일 밤 9시17분께 울산버스노조와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의 조정 중지를 선언했다. 조정회의를 연 지 5시간여 만이다. 지노위는 양쪽의 입장 차이가 커 조정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 3월5일부터 교섭을 진행한 노사는 애초 지난달 27일 자정까지였던 조정 시한을 이날까지로 미뤘지만 이견 솔로몬신용정보 을 좁히지 못했다.
핵심 쟁점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한 임금체계 개편 방향이다. 노조는 부산 시내버스 노사 타결안(총임금 10.47% 인상)과 동일한 수준의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 쪽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해마다 버스회사 적자의 96%가량을 보전하고 있다. 노조 요구안을 받아 중소기업진흥청 들이면 울산시는 지난해 보전금 기준 1176억원에 130억원가량을 더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조는 일단 이날 새벽 4시부터 출발하는 첫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은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187개 노선 889대의 버스가 운행 중인데, 파업 땐 마을버스 등을 제외한 105개 노선 702대가 멈 신용회복국민행복기금상담센터 추게 된다. 울산 시내버스 파업은 2019년 5월이 마지막이다.
파업 시 울산시는 재난문자 등으로 시민들에게 즉시 알리고, 승용차요일제 해제와 택시 운행 확대 등 비상 교통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