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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산 전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하는 등 글로벌 규제가 강화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30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LCA) 토론회'을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에 대한 국외 정책 동향과 국내 중소부품사 지원 정책 등이 소개됐다.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란 자동차 제작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해 평가하는 것이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주 최수영 요국에서 평가 방법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3년1월부터 올해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내년 6월부터 자발적으로 배출량을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을 확정했다. 유엔 산하 '국제 자동차 규제조화포럼'(WP.29)에서도 내년 상반기 채택을 목표로 평가 방법을 개발 중이다.
사해행위환경부는 이 같은 글로벌 규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부터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중소 부품공급사 대상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이밖에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방법 개발 현황 △ 신청 중소부품사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 △자동차 제작사 및 부품 제조사의 대응 현황 등이 논의된다.
박수한 건국대 교수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ECE)의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방법 개발 동향 및 중소부품사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현대차에서는 자사의 탄소중립 방향을 소개하고 부품사 만도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관련 부 영어단수취급 품사 준비 현황을 공유한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완성차 제조사 및 자동차 부품사 등과 긴밀히 소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적, 기술적 기반을 빈틈없이 구축하고 원활한 제도 시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