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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채현채
등록일: 25-06-0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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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 관세로 촉발된 관세 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무역업계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 초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김용태 본부장은 시계제로인 현 상황에서도, 지역 수출 위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 본부장을 만나 향후 지역 무역 전망과 관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본부장으로 취임한 지 4개월이 됐다.
"지난 2019년부터 급여압류기준 2022년까지 4년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한 뒤 서울 본부로 복귀했고, 올 1월 다시 본부장 자리에 왔다. 협회에서 다시 본부장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드문지라, 감회가 남다르다. 지역 근무라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지역 경제 발전에 조그마한 주춧돌이라도 돼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 과거 임기 때와 학자금대출 생활비대출 비교하면.
"당시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 행사는 물론 해외전시회 등 많은 활동이 위축됐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 지역 경기도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미·중 간 패권 경쟁과 관세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 불안정한 국내 정치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과거 재임 기간과 비교해 저 대구은행주택담보대출금리 성장 시기에 접어들면서 우리 기업들의 활력이 많이 떨어졌고, 시름은 커졌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다."
-미국 상호 관세 여파로 인한 충청권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은.
"상호 관세 조치가 90일 유예되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은 한숨 돌린 상황이다. 10% 보편 관세는 기업마다 체감하는 수준이 다르다.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이 다 사금융대환이자 소 떨어지는 기업들은 바이어의 단가 인하 요구로 수익성 하락, 계약 취소, 공급처 변경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실제 일부 업체의 경우 바이어 측에서 추가 부과 관세분을 전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애로를 호소하기도 했다."
- 임기 내 주력할 부분은.
"글로벌 대혼란 시기로 인해 세계 각국은 협력보단 각자도생의 길로 투명인간 접어들고 있다. 이런 시기에 기업 생존의 원천은 경쟁력 확보다. 인력과 자금 등 가용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해외 마케팅 등 업무 분야에 제대로 활용한다면 한계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본다. 이에 임기 동안 AI 등의 관련 교육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지난달 우리 지역 중소기업들의 AI 도입 현황 및 희망 활용 분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말까지 설문조사를 토대로 부문별 심화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실제 지난 15일 개최된 '수출기업을 위한 2025 생성형 AI 트렌드 세미나'엔 100명 넘게 참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하루가 다르게 출현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번역, 조사 보고서 작성,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 각종 업무별 AI 활용 방법과 적합한 서비스 등이 소개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AI의 고도화에 따라 기업은 적은 비용을 투입하고도 많은 수확을 올리는 '생산성 혁명'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의 강점인 제조업 곳곳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느냐에 향후 대한민국 경제의 사활이 걸려 있다고 생각한다."
- 올 하반기 충청권 무역 전망은.
"아직 미국발 관세전쟁의 여파가 있고, 환율 등 불확실성 요소도 높아 섣불리 단정하긴 어렵다. 다만 지난달 지역 수출 실적에서 반도체 수출이 부진했다. 이로 인해 산업별 편중도와 대체 품목 보유 여부에 따라 수출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획기적인 상황 변화가 없으면 지난해 수출 실적을 뛰어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달까지 수출 실적을 보면 대전만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세종과 충남은 각각 10.8%, 6.5%씩 감소했다. 이달 3일부터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가 부과되고 있고, 우리 지역 대미 주력 수출 품목인 전산기록매체, 반도체는 상호 관세가 제외됐지만 현재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인 등 암울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충청권의 경우 미국이 최고 수준의 관세를 부과한 중국에 소재·부품 등 중간재를 많이 수출하고 있다.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는 지역 대중 수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과 중국은 충청권에서 모두 3위 안에 드는 주력 시장으로, 양대 시장의 부진은 전체 수출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7월 패키지로 관세가 폐지될 경우 지역 수출기업들은 큰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경우에 따라선 대미 수출 경쟁국의 협상 결과로 인해 일부 품목에서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충청권 수출기업들이 수도권보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의 요인으론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사업의 보유 여부라고 볼 수 있다. 충청권 주력 수출 품목은 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부품 등이다. 이 중 전기전자의 경우 글로벌 IT 수요 변화에 맞춰 경쟁력 제고와 생산구조 전환이 핵심 과제일 것이다. 또 지난해 무역의날 수출탑 수상기업을 둘러보니, 수상 기업들의 품목군은 대부분 플라스틱·고무, 석유화학, 기계류, 금속 및 비철금속 등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건 이들 산업군은 전년도보다 수출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많은 수출탑 수상기업이 배출된 건 기술력 때문이다. 사양업종이라도 기술력이 있으면 수출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충청권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책은.
"수출은 돈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상품이 나오는 자판기가 아니다. 단발성 지원으로 성과가 나오는 일이 아닌 만큼, 일관된 정책 방향을 세우고 무역업계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지속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수요 조사는 필수적이다. 또 기업에서 개발·생산한 제품이 수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도 마련해야 한다."
- 창업 기업들을 위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방안은 무엇인지.
"지역본부 차원에선 앞서 말한 AI 기반 수출 역량 강화 사업과 함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활용한 '대전세종충남 온라인 수출홍보관'을 구축, 지역 수출기업을 글로벌 시장에 집중 홍보하며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우리 지역에선 수출 현장 자문위원 7명이 해외시장 진출 관련 컨설팅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수출 초보 기업들은 자문위원을 통해 무역실무부터 각종 지원 제도 안내까지 도움받을 수 있다."
-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자동차를 기업에 비유하면 좋은 성능의 차, 즉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와 국회에선 차가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적절한 지원 정책을 실시해 불확실성을 해소, '딜레마 존'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도와야 한다. 또 달리지 못하도록 타이어에 바람을 빼는 각종 법률과 규제는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
김 본부장은1966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성동고와 동국대 사회학과를 졸업 후 단국대 대학원에서 무역학과 석박사 과정을 재학 중이다. 이후 1991년 한국무역협회 무역일보 취재기자로 입사해 국제무역연구원 전략시장연구실장, 국제사업본부 아중동실장, 무역아카데미 글로벌연수실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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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장으로 취임한 지 4개월이 됐다.
"지난 2019년부터 급여압류기준 2022년까지 4년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한 뒤 서울 본부로 복귀했고, 올 1월 다시 본부장 자리에 왔다. 협회에서 다시 본부장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드문지라, 감회가 남다르다. 지역 근무라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지역 경제 발전에 조그마한 주춧돌이라도 돼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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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 행사는 물론 해외전시회 등 많은 활동이 위축됐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 지역 경기도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미·중 간 패권 경쟁과 관세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 불안정한 국내 정치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과거 재임 기간과 비교해 저 대구은행주택담보대출금리 성장 시기에 접어들면서 우리 기업들의 활력이 많이 떨어졌고, 시름은 커졌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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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수출기업들이 수도권보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의 요인으론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사업의 보유 여부라고 볼 수 있다. 충청권 주력 수출 품목은 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부품 등이다. 이 중 전기전자의 경우 글로벌 IT 수요 변화에 맞춰 경쟁력 제고와 생산구조 전환이 핵심 과제일 것이다. 또 지난해 무역의날 수출탑 수상기업을 둘러보니, 수상 기업들의 품목군은 대부분 플라스틱·고무, 석유화학, 기계류, 금속 및 비철금속 등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건 이들 산업군은 전년도보다 수출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많은 수출탑 수상기업이 배출된 건 기술력 때문이다. 사양업종이라도 기술력이 있으면 수출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충청권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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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1966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성동고와 동국대 사회학과를 졸업 후 단국대 대학원에서 무역학과 석박사 과정을 재학 중이다. 이후 1991년 한국무역협회 무역일보 취재기자로 입사해 국제무역연구원 전략시장연구실장, 국제사업본부 아중동실장, 무역아카데미 글로벌연수실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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