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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오정우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의료개혁 방안과 관련 "의정 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신 국민, 환자, 의료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의료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파트 청약 1순위 는 연금개혁 방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겨냥해 "18년 만에 겨우 모수개혁을 했다"며 구조개혁 필요성을 촉구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TV 토론회에서 "의료정책은 항상 현장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완전히 새롭게 출발하도록 하겠다"며 "의사 선생님, 환자, 부산고려저축은행 전문가의 목소리를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미래 의료 위원회'를 취임 즉시 구성해 대화의 창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금 개혁 방안을 놓고도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청년들의 반발이 크다"며 "2차 구조개혁에 즉시 착수하겠다. 청년들을 대표자로 많이 포함시켜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대개혁을 해내겠다. 청년이 불리하지 않은 개혁을 하겠 학자금대출 이자감면 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노인이 많고 노인 자살률이 높은 나라다. 노인 빈곤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우리는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다. 18년 만에 겨우 모수개혁이라는 걸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험료율을 4%포인트 올려서 13%로 한다는 것까지는 대충 합의가 됐 신용유의자 는데, 소득대체율 50%냐 43%냐를 놓고 계속 싸웠다"며 "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서 직접 담판도 해보려 했고, 국민의힘이 제안한 대로 44%를 받겠다고 했는데도 거부했다. 결국 43%로 합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모수개혁을 넘어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며 "기초연금, 국민연금, 퇴직연금을 조정해야 한다. 완벽하지 못해서 햇살론승인율 비난하면 안 된다. 그럼 아무것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료 개혁 방안을 두고는 "공공의료, 필수 의료, 지역의료를 반드시 살리는 방향으로, 국민이 건강한 방향으로 반드시 바꿔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윤석열 정부 의대 증원 정책을 겨냥해 "3000명이던 정원을 5000명으로 늘리겠다고 했지만, 강의 시설도 증원 숫자의 근거도, 사회적 숙의도 없었다"며 "무조건 따르라는 식이었고, 결국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한다는 '계엄 포고령'으로 귀결됐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조기 대선을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서도 "대책을 물으면 '잘하면 된다'는 말만 반복하고, 비판하면 '극단적이시군요' 하는 공격으로 덮으려 한다"며 "무지성과 비과학, 비합리, 파란 옷을 입은 또 다른 계엄 세력이다. 우리 사회의 많은 개혁은 정치 개혁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비판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는데, 아직도 많은 어르신이 빈곤과 고립 속에 고통받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통합 돌봄 책임제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해 무상돌봄 간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 복무 전 기간에 대한 연금 기간을 인정하고, 자녀 출생 시 출산 육아 크레딧으로 자녀 1명당 24개월의 연금 기간을 인정하겠다. 프리랜서와 자영업자,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를 50까지 지원하고 기초연금을 월 70만원으로 인상하겠다.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를 도입하고 500병상 공공 확충으로 보건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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