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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힘 있는 성평등가족부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누가 더 차별받느냐는 제로섬 게임을 넘어서서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진흥원으로 처음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지난 20여 년간 변호사로 일하면서 사회의 가장 소외된 곳에서 스스로 목소리 내기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신 전할 기회 얻었다"며 "법정에서, 상담 장면에서, 때로 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약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자의 삶이 저를 이 자리에 세웠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여성·가족법을 주력 분야로 삼아온 변호사인 원 후보자는 지난 13일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원 후보자는 여가부 안정과 성평등가족부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존폐 논란과 장기간의 장관 부재로 정책 동력이 약화되지 않았을까 우려된다"며 "사회 삼성저축은행면접 곳곳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한 분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다양한 가족 지원, 동등한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성평등 사회 실현, 여성의 안정과 건강권 실현이라는 여가부 국정 과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성평등가족부로 별내지구kcc스위첸 의 확대 개편을 통해 성평등 정책의 총괄 조정과 거버넌스 기능을 강화하고, 부처 위상과 정책을 확대하는 힘 있는 성평등가족부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교제폭력, 디지털 성폭력, 성매매와 같은 폭력 문제와 여성 경제활동 참여 및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해소, 위기 취약 가족과 청소년에 대한 보다 두터운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연체정보 원 후보자는 성평등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식 격차를 지적하며 다양한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한국 사회의 성평등 수준이 개선돼 왔지만, 성별 임금 격차와 젠더 폭력에서 느끼는 안전 격차, 돌봄과 가사 노동에서의 성별 격차, 성평등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식 격차가 큰 것이 매우 심각하다"며 "다양한 격차 해소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 영어로수업진행 진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성평등은 남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누가 더 차별받느냐는 제로섬 게임을 넘어서서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강간죄 개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원 후보자는 강간죄 개정 논의에 대해 "현행 형법상 가해자를 처벌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폭력의 판단 기준을 기본권의 측면에서 보고자 하는 논의로 알고 있다"며 "반대 의견을 포함해 현장 전문가와 당사자, 관계 부처인 법무부와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해선 "사회 모든 구성원이 불합리한 차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약자의 근본을 보호할 구제 수단이 마련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과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차별 시정과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국가인권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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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지은 기자 writtenby@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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