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로 되찾은 남성 파워
작성자: 선강보한
등록일: 25-12-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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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로 되찾은 남성 파워
1. 남성 파워, 심장에서 시작된다
남성의 파워는 단순히 신체적인 능력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파워는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자신감, 건강, 그리고 삶을 이끌어가는 힘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성적 에너지는 남성의 정체성과 자존감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여러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성적인 능력이 저하되면, 이는 곧 남성의 내면적인 힘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비아그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아그라는 단순히 성적 기능 회복을 넘어서, 남성의 심장처럼 뛰는 본능적인 힘을 되살려주는 약물입니다. 남성의 성적인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것은 단순히 성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자신감을 되찾고, 삶에 대한 의욕을 되살리며, 관계의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됩니다.
2. 비아그라의 과학적인 원리
비아그라가 효과적인 이유는 그 작용 원리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을 받을 때 발생하는 산화질소의 작용을 촉진시킵니다. 이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음경에 충분한 혈류를 공급하게 만들어 발기 기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인 혈액 순환은 건강한 성적 활동을 위한 기초가 되며, 이를 통해 남성의 성적 능력과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이러한 효과는 단순히 성적인 만족을 넘어 정신적 안정감과 자기 존중감을 강화시킵니다. 비아그라는 성적인 기능이 약해진 남성에게 희망을 주며, 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비아그라는 남성의 심장처럼 뛰는 파워를 다시 일깨우는 중요한 도구로서, 자신감을 되찾고, 관계에서의 만족도를 높이며,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3. 정력 회복을 위한 첫걸음
비아그라를 통한 성적 기능 회복은 남성에게 큰 의미를 지닙니다. 성적인 능력 저하는 단순히 육체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으며, 정신적인 부담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자신의 성적 능력에 대한 자신감 부족은 남성의 자아 존중감에 큰 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와 불안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는 대인 관계나 직장 생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적 기능 회복을 통해 남성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다시금 높이는 것이 비아그라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비아그라는 단순한 약물이 아니라, 심리적, 감정적 안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4. 전문가의 상담과 비아그라 사용
비아그라는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이지만, 사용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비아그라의 적절한 용량과 복용 시간을 정하면,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비아그라를 안전하게 복용하면, 성적 기능 회복은 물론 남성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남성의 심장처럼 뛰는 에너지를 다시 일깨우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5. 비아그라와 함께하는 건강한 삶
비아그라는 정력 회복의 중요한 도구이지만, 비아그라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은 성적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건강한 습관과 비아그라의 효과가 결합되면, 정력은 물론 삶의 질을 전체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파트너와의 솔직한 대화와 이해는 성적 만족도를 높이고, 관계의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적 기능이 회복되면 파트너와의 성적 소통도 개선되며, 이는 부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6. 관계의 새로운 시작
정력 회복은 성생활의 향상뿐만 아니라, 관계의 발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비아그라는 부부 간의 성적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성적 만족은 단순한 육체적인 쾌락을 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강한 유대감을 만들어줍니다. 이는 부부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비아그라를 통해 남성의 정력과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면, 그와 함께하는 부부는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력 회복은 곧 부부 간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성적인 건강이 정신적, 감정적 건강으로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결론남성 파워, 다시 뛰는 심장의 힘
남성의 파워는 단순히 성적 능력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삶을 이끌어가는 힘이며, 자신감, 건강, 그리고 정신적, 감정적 안정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그 파워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열쇠가 되며, 남성에게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되찾게 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정력 회복은 단순한 성적 기능 회복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비아그라는 남성에게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선사하며, 그들의 심장이 다시 뛰는 힘을 되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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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no1reelsite.com
개st하우스는 위기의 동물이 가족을 만날 때까지 함께하는 유기동물 기획 취재입니다. 사연 속 동물을 돕고 싶다면 유튜브 '개st하우스'를 구독해주세요.
“지난해 봄에 인명구조견 두 마리가 입소했는데 현역일 때 실종자 수색 같은 활동에 투입돼 활동하다가 8살을 넘겨서 은퇴한 녀석들이라고 하더군요. 그것 말고는 녀석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저희도 잘 모릅니다. 은퇴 후 입양지원 정책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이 없다 보니 보호시설로 넘어온 거죠. 젊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고마운 존재들이 철창 안에서 쓸쓸히 여생을 보내는 게 너무 딱합니다.”
- 동물보호시설 반려마루 박현종 센터장
지난 19일,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경기도 여주 반려마루의 대형견 릴게임모바일 보호구역. 마당으로 통하는 출입문을 열자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두 마리가 달려 나와 취재진을 반깁니다. 근육이 단단히 차오른 우람한 체격,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검은 털이 육중한 탱크를 연상케 하는데요. 억센 인상과 달리 취재진의 다리 사이를 드나들고, 만져달라고 손바닥을 향해 얼굴을 들이댑니다. 덩치만 컸지 개구쟁이인 이 녀석들은 은퇴한 군견 13살 예 뽀빠이릴게임 랑이와 11살 윤지입니다.
어수선하던 분위기는 관리자가 구령을 내리자 금방 바뀌었습니다. ‘앉아’ ‘손’ ‘차렷’ 지시에 칼각으로 동작을 수행하더군요. 특히 앞발을 공손히 모으고 꼿꼿이 선 ‘차렷’ 동작을 유지한 채 간식을 쳐다보는 귀여운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 백경게임 다가 됐습니다. 입소견들을 담당한 권지현 관리팀장은 “이 친구들은 군에서 실종자 수색 등을 하다 은퇴한 인명구조견들”이라며 “나이는 10살 내외로 많지만 지시를 잘 따르고 강아지 못지 않게 체력이 뛰어나 봉사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활달하고 영리한 견공들은 어쩌다 유기견 보호시설에서 살게 된 걸까요. 버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려진 것도 아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몸 바쳐 일한 엘리트 군견 출신들이 말입니다. 그건 반려마루 박현종 센터장이 예랑이과 윤지를 시설에 받고 나서 내내 마음에 품은 의문이기도 했습니다.
“구조견이 어쩌다 보호소에”…봉사동물 안타까운 속사정
예랑이와 윤지가 동물보호시설인 반려마루에 입소한 건 20개월 전인 지난해 봄. 군경훈련소와 경기도청의 업무협약에 따라서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마루로 인계된 것이었습니다. 그간 반려마루에 입소한 대략 1000마리의 동물은 소유자로부터 버려지거나 학대받은 동물, 혹은 재난 현장에서 구조된 피해동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군견훈련소에서 나고 자라 오랜 기간 훈련받고 임무를 수행한 엘리트 군견의 시설 입소는 드문 일이었습니다.
두 리트리버는 보호소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이 녀석들, 누구보다 영리한 명견들이거든요. 사람으로 치면 은퇴한 특수부대원들이랄까요. 평생 구조견 훈련을 받은 덕에 관리자의 지시를 정확히 수행하고, 말썽이라고는 피울 줄 모르는데다 사회성도 좋은 모범견들이었습니다. 나이는 많지만 잔병치레 없이 건강했고요. 모든 조건이 훌륭해 당장 입양자를 모집해도 손색이 없는 견공들. 하지만 10살 넘은 노령견인 탓인지 반려마루에 입소한 이후 한 건의 입양신청도 받지 못했습니다. 관리팀 직원들은 “여전히 영리하고 건강한 개들이라 보호소에서 하루하루 늙어가는 모습이 유독 마음 아프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은퇴견 예랑이와 윤지가 지내는 경기도 여주의 도립 동물보호시설인 반려마루 모습. 전병준 기자
직원들을 더 가슴 아프게 하는 건 산책 시간입니다. 예랑이와 윤지는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씩 봉사자들과 짝을 이뤄 산책을 하는데 잔뜩 신이 난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라고 합니다. 간식에도 집착을 하는 편인데 이건 은퇴한 군견과 탐지견처럼 특정 임무를 수행했던 개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요. 권 관리팀장은 “임무견들은 일반 가정견들에 비해 식탐이 강한 편”이라며 “현역 시절에는 임무에 집중하느라 정해진 사료만 먹다가 은퇴한 뒤에야 간식을 접했으니 얼마나 맛있게 느껴지겠나”라고 설명합니다.
그렇게 차가운 콘크리트 견사를 마지막 요람 삼아 지내던 두 은퇴견에게 최근 운명적인 인연이 찾아왔습니다.
입양률 단 22%…은퇴 후 방치된 봉사동물들
반려마루를 찾아온 두 명의 봉사자들입니다. 이들은 자원봉사를 하던 중 예랑이와 윤지를 만났고, 인명구조견이 은퇴 후 유기견 보호소에서 지낸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하는데요. 바로 김예지 국회의원과 전직 국회의원인 이영 사단법인 마침표 대표였습니다. 예랑이와 윤지를 만난 뒤 은퇴견에 관심을 갖게 된 두 사람은 사역견을 운영하는 소방, 군, 경찰, 관세청, 안내견훈련소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결과 안타까운 현실이 드러났습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군견, 탐지견, 안내견 등 이른바 봉사동물은 1300여 마리. 이들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 뒤 약 8~10살이 되면 매년 200마리 정도씩 현장에서 은퇴합니다. 대형견의 평균 수명이 13~14년임을 고려하면 생의 3분의 2 이상을 공공에 복무한 셈이죠. 하지만 입양 연계 시스템이 부실해 상당수는 관공서에 머물거나 유기견 보호소 등으로 인계된다고 합니다. 사실상 유기동물이 되는 셈이에요. 은퇴 후 일반 가정으로 입양되는 건 22%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입양되지 못하고 철창 안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푸대접에도 불구하고 봉사동물들의 활약은 영웅적입니다. 인간의 1만 배에 달하는 후각 및 50배가 넘는 청력을 활용해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공항·철도 등 공공시설에서 마약과 폭발물 등 위험물질을 찾아내며, 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119구조견은 처음 현장에 투입된 1998년~2024년간 총 613명의 실종자를 찾아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경기 연천군에서 70대 남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고 이틀이 지나도 수사에 진척이 없어 119구조견 대찬이가 투입됐는데요. 대찬이는 출동 30분 만에 실종된 남성을 찾아냈습니다. 119구조견 소백이는 2022년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6명 중 4명의 위치를 찾아내는 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봉사동물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가 움직였다. 은퇴 후 입양을 지원하는 내용의 현행법 개정안이 여야 의원 24인의 합의로 발의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봉사동물이 국회에 모였다. 전병준 기자
다행히 실태 조사 후 국회가 움직였습니다. 지난 8월 봉사동물에 대해 정부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이 김예지 의원 등 여야 의원들에 의해 공동발의됐습니다. 이어 지난 9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김예지 의원실 등 주최로 ‘봉사동물 처우개선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이영 대표는 “봉사활동을 하던 중 예랑이라는 군견을 만났고 어떻게 대한민국 군견이 유기견 보호소에 흘러 들어올 수 있는지 굉장히 먹먹했다”면서 “평생을 봉사한 녀석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도 “생명에 관한 일에 여야 구분은 없다”면서 “여야 대립이 첨예한 와중에도 많은 여야 의원들이 법안 발의에 힘을 보태주셨고, 덕분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은퇴 봉사동물 입양 시 마리당 100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은퇴해도 늠름…예랑이와 윤지의 가족을 모집합니다
전국 1300마리 봉사동물의 처우 개선만큼이나 절실한 문제가 있습니다. 두 은퇴견 예랑이와 윤지가 좋은 가족을 만나는 것인데요.
지난 19일, 반려마루에서 취재진과 만나 함께 산책에 나선 두 견공. 오전 산책을 다녀온 뒤였지만 여전히 체력이 넘쳤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취재진의 지시를 못 들은 체하던 녀석들은 좋아하는 간식을 꺼내자 ‘앉아’ ‘엎드려’ ‘차렷’ 구호에 맞춰 척척 움직이더군요. 권 관리팀장은 “친해진 뒤로는 귀찮을 만큼 따라오는 애교쟁이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탐지견들은 목표물을 찾고 칭찬받는 과정에서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관리사들은 초등학교 운동장 넓이의 들판에 10여 개의 간식을 숨겨두고 보물찾기 놀이를 시켰는데요. 두 견공은 엄청난 속도로 들판을 누비며 단 10분 만에 간식을 모두 찾아내 현역 구조견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지난 19일 경기도 여주의 도립 동물보호시설 반려마루에서 만난 예랑이와 윤지. 전병준 기자
두 은퇴견의 쾌적한 생활을 돕기 위해 기업 후원도 있었습니다. 2700평에 달하는 반려마루의 견사 청소를 돕기 위해 가전제품 업체 로보락에서 로봇청소기 및 습건식 청소기 20여 대를 후원했습니다. 먼지 흡입과 물청소가 동시에 이뤄지고, 청소를 마친 뒤에는 세척과 건조도 자동으로 해결되더군요. 덕분에 청소 시간이 크게 절약돼 남은 시간은 예랑이와 윤지가 좋아하는 산책을 더 자주하게 됐습니다.
예랑이, 윤지와 행복한 견생2막을 함께할 가족을 모집합니다. 희망하는 분은 기사 하단을 참조해주세요.
■ 은퇴해도 '차렷'…인명구조견 예랑이와 윤지의 가족을 모집합니다
✅늠름한 리트리버, 예랑이
13살, 중성화 수컷
은퇴 군견, 영리하고 사람을 좋아함
식탐이 많아 급여량 조절이 필요
✅활기찬 리트리버, 윤지
11살, 중성화 암컷
은퇴 군견, 사회성이 뛰어나고 애교가 많음
식탐이 많아 급여량 조절이 필요
☎️입양을 희망하는 분은 경기도 동물복지센터 반려마루로 연락해주세요
➡️ 010-7219-1800 (경기도 반려마루)
■예랑이와 윤지는 개st하우스에 출연한 168, 169번째 견공입니다(119마리 입양 완료)
-입양자에게는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동물의 나이, 크기, 생활습관에 맞는 ‘영양 맞춤사료’ 1년치(12포)를 후원합니다.
이성훈 기자 전병준 기자 tell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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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에 인명구조견 두 마리가 입소했는데 현역일 때 실종자 수색 같은 활동에 투입돼 활동하다가 8살을 넘겨서 은퇴한 녀석들이라고 하더군요. 그것 말고는 녀석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저희도 잘 모릅니다. 은퇴 후 입양지원 정책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이 없다 보니 보호시설로 넘어온 거죠. 젊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고마운 존재들이 철창 안에서 쓸쓸히 여생을 보내는 게 너무 딱합니다.”
- 동물보호시설 반려마루 박현종 센터장
지난 19일,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경기도 여주 반려마루의 대형견 릴게임모바일 보호구역. 마당으로 통하는 출입문을 열자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두 마리가 달려 나와 취재진을 반깁니다. 근육이 단단히 차오른 우람한 체격,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검은 털이 육중한 탱크를 연상케 하는데요. 억센 인상과 달리 취재진의 다리 사이를 드나들고, 만져달라고 손바닥을 향해 얼굴을 들이댑니다. 덩치만 컸지 개구쟁이인 이 녀석들은 은퇴한 군견 13살 예 뽀빠이릴게임 랑이와 11살 윤지입니다.
어수선하던 분위기는 관리자가 구령을 내리자 금방 바뀌었습니다. ‘앉아’ ‘손’ ‘차렷’ 지시에 칼각으로 동작을 수행하더군요. 특히 앞발을 공손히 모으고 꼿꼿이 선 ‘차렷’ 동작을 유지한 채 간식을 쳐다보는 귀여운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 백경게임 다가 됐습니다. 입소견들을 담당한 권지현 관리팀장은 “이 친구들은 군에서 실종자 수색 등을 하다 은퇴한 인명구조견들”이라며 “나이는 10살 내외로 많지만 지시를 잘 따르고 강아지 못지 않게 체력이 뛰어나 봉사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활달하고 영리한 견공들은 어쩌다 유기견 보호시설에서 살게 된 걸까요. 버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려진 것도 아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몸 바쳐 일한 엘리트 군견 출신들이 말입니다. 그건 반려마루 박현종 센터장이 예랑이과 윤지를 시설에 받고 나서 내내 마음에 품은 의문이기도 했습니다.
“구조견이 어쩌다 보호소에”…봉사동물 안타까운 속사정
예랑이와 윤지가 동물보호시설인 반려마루에 입소한 건 20개월 전인 지난해 봄. 군경훈련소와 경기도청의 업무협약에 따라서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마루로 인계된 것이었습니다. 그간 반려마루에 입소한 대략 1000마리의 동물은 소유자로부터 버려지거나 학대받은 동물, 혹은 재난 현장에서 구조된 피해동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군견훈련소에서 나고 자라 오랜 기간 훈련받고 임무를 수행한 엘리트 군견의 시설 입소는 드문 일이었습니다.
두 리트리버는 보호소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이 녀석들, 누구보다 영리한 명견들이거든요. 사람으로 치면 은퇴한 특수부대원들이랄까요. 평생 구조견 훈련을 받은 덕에 관리자의 지시를 정확히 수행하고, 말썽이라고는 피울 줄 모르는데다 사회성도 좋은 모범견들이었습니다. 나이는 많지만 잔병치레 없이 건강했고요. 모든 조건이 훌륭해 당장 입양자를 모집해도 손색이 없는 견공들. 하지만 10살 넘은 노령견인 탓인지 반려마루에 입소한 이후 한 건의 입양신청도 받지 못했습니다. 관리팀 직원들은 “여전히 영리하고 건강한 개들이라 보호소에서 하루하루 늙어가는 모습이 유독 마음 아프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은퇴견 예랑이와 윤지가 지내는 경기도 여주의 도립 동물보호시설인 반려마루 모습. 전병준 기자
직원들을 더 가슴 아프게 하는 건 산책 시간입니다. 예랑이와 윤지는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씩 봉사자들과 짝을 이뤄 산책을 하는데 잔뜩 신이 난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라고 합니다. 간식에도 집착을 하는 편인데 이건 은퇴한 군견과 탐지견처럼 특정 임무를 수행했던 개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요. 권 관리팀장은 “임무견들은 일반 가정견들에 비해 식탐이 강한 편”이라며 “현역 시절에는 임무에 집중하느라 정해진 사료만 먹다가 은퇴한 뒤에야 간식을 접했으니 얼마나 맛있게 느껴지겠나”라고 설명합니다.
그렇게 차가운 콘크리트 견사를 마지막 요람 삼아 지내던 두 은퇴견에게 최근 운명적인 인연이 찾아왔습니다.
입양률 단 22%…은퇴 후 방치된 봉사동물들
반려마루를 찾아온 두 명의 봉사자들입니다. 이들은 자원봉사를 하던 중 예랑이와 윤지를 만났고, 인명구조견이 은퇴 후 유기견 보호소에서 지낸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하는데요. 바로 김예지 국회의원과 전직 국회의원인 이영 사단법인 마침표 대표였습니다. 예랑이와 윤지를 만난 뒤 은퇴견에 관심을 갖게 된 두 사람은 사역견을 운영하는 소방, 군, 경찰, 관세청, 안내견훈련소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결과 안타까운 현실이 드러났습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군견, 탐지견, 안내견 등 이른바 봉사동물은 1300여 마리. 이들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 뒤 약 8~10살이 되면 매년 200마리 정도씩 현장에서 은퇴합니다. 대형견의 평균 수명이 13~14년임을 고려하면 생의 3분의 2 이상을 공공에 복무한 셈이죠. 하지만 입양 연계 시스템이 부실해 상당수는 관공서에 머물거나 유기견 보호소 등으로 인계된다고 합니다. 사실상 유기동물이 되는 셈이에요. 은퇴 후 일반 가정으로 입양되는 건 22%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입양되지 못하고 철창 안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푸대접에도 불구하고 봉사동물들의 활약은 영웅적입니다. 인간의 1만 배에 달하는 후각 및 50배가 넘는 청력을 활용해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공항·철도 등 공공시설에서 마약과 폭발물 등 위험물질을 찾아내며, 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119구조견은 처음 현장에 투입된 1998년~2024년간 총 613명의 실종자를 찾아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경기 연천군에서 70대 남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고 이틀이 지나도 수사에 진척이 없어 119구조견 대찬이가 투입됐는데요. 대찬이는 출동 30분 만에 실종된 남성을 찾아냈습니다. 119구조견 소백이는 2022년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6명 중 4명의 위치를 찾아내는 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봉사동물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가 움직였다. 은퇴 후 입양을 지원하는 내용의 현행법 개정안이 여야 의원 24인의 합의로 발의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봉사동물이 국회에 모였다. 전병준 기자
다행히 실태 조사 후 국회가 움직였습니다. 지난 8월 봉사동물에 대해 정부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이 김예지 의원 등 여야 의원들에 의해 공동발의됐습니다. 이어 지난 9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김예지 의원실 등 주최로 ‘봉사동물 처우개선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이영 대표는 “봉사활동을 하던 중 예랑이라는 군견을 만났고 어떻게 대한민국 군견이 유기견 보호소에 흘러 들어올 수 있는지 굉장히 먹먹했다”면서 “평생을 봉사한 녀석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도 “생명에 관한 일에 여야 구분은 없다”면서 “여야 대립이 첨예한 와중에도 많은 여야 의원들이 법안 발의에 힘을 보태주셨고, 덕분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은퇴 봉사동물 입양 시 마리당 100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은퇴해도 늠름…예랑이와 윤지의 가족을 모집합니다
전국 1300마리 봉사동물의 처우 개선만큼이나 절실한 문제가 있습니다. 두 은퇴견 예랑이와 윤지가 좋은 가족을 만나는 것인데요.
지난 19일, 반려마루에서 취재진과 만나 함께 산책에 나선 두 견공. 오전 산책을 다녀온 뒤였지만 여전히 체력이 넘쳤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취재진의 지시를 못 들은 체하던 녀석들은 좋아하는 간식을 꺼내자 ‘앉아’ ‘엎드려’ ‘차렷’ 구호에 맞춰 척척 움직이더군요. 권 관리팀장은 “친해진 뒤로는 귀찮을 만큼 따라오는 애교쟁이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탐지견들은 목표물을 찾고 칭찬받는 과정에서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관리사들은 초등학교 운동장 넓이의 들판에 10여 개의 간식을 숨겨두고 보물찾기 놀이를 시켰는데요. 두 견공은 엄청난 속도로 들판을 누비며 단 10분 만에 간식을 모두 찾아내 현역 구조견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지난 19일 경기도 여주의 도립 동물보호시설 반려마루에서 만난 예랑이와 윤지. 전병준 기자
두 은퇴견의 쾌적한 생활을 돕기 위해 기업 후원도 있었습니다. 2700평에 달하는 반려마루의 견사 청소를 돕기 위해 가전제품 업체 로보락에서 로봇청소기 및 습건식 청소기 20여 대를 후원했습니다. 먼지 흡입과 물청소가 동시에 이뤄지고, 청소를 마친 뒤에는 세척과 건조도 자동으로 해결되더군요. 덕분에 청소 시간이 크게 절약돼 남은 시간은 예랑이와 윤지가 좋아하는 산책을 더 자주하게 됐습니다.
예랑이, 윤지와 행복한 견생2막을 함께할 가족을 모집합니다. 희망하는 분은 기사 하단을 참조해주세요.
■ 은퇴해도 '차렷'…인명구조견 예랑이와 윤지의 가족을 모집합니다
✅늠름한 리트리버, 예랑이
13살, 중성화 수컷
은퇴 군견, 영리하고 사람을 좋아함
식탐이 많아 급여량 조절이 필요
✅활기찬 리트리버, 윤지
11살, 중성화 암컷
은퇴 군견, 사회성이 뛰어나고 애교가 많음
식탐이 많아 급여량 조절이 필요
☎️입양을 희망하는 분은 경기도 동물복지센터 반려마루로 연락해주세요
➡️ 010-7219-1800 (경기도 반려마루)
■예랑이와 윤지는 개st하우스에 출연한 168, 169번째 견공입니다(119마리 입양 완료)
-입양자에게는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동물의 나이, 크기, 생활습관에 맞는 ‘영양 맞춤사료’ 1년치(12포)를 후원합니다.
이성훈 기자 전병준 기자 tell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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