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넷 70.yadongkorea.click ツ 소라넷 주소ア 소라넷 링크メ

메타, 유명인 '얼굴 인식 기술' 도입… "다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 페이스북에 올라온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칭광고 갈무리.



페이스북 유명인 사칭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가 얼굴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

메타는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사칭광고에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광고 속 얼굴과 실제 유명인의 프로필 사진을 비교해 사칭으로 판단되면 즉시 차단하는 방식이다. 얼굴 인식 정보 제공의 경우 유명인과 공인들이 직 대부업체광고 접 동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메타는 이 기술을 향후 인스타그램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얼굴인식 기술이 개인정보를 침해할 가능성에 관해 메타는 “얼굴 인식 기술은 메타가 공인 및 유명인 사칭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어 장치로,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와 리스크 검토 과정을 거쳐 설계됐다”며 “생성된 얼굴 데이터는 비교 직후 삭제되며 다른 계산해주세요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메타의 얼굴인식 기술 활용에 관해선 검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주기적으로 점검 받는다.



▲ 유명인 사칭 페이스북 광고들



친애저축은행 채용메타는 한국에서 2018년 4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이용자의 동의 없이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64억4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이력이 있다. 이용자의 사진, 동영상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자동으로 사진 태그를 하는 기능 등에 활용했다. 얼굴과 같은 생체정보는 사람의 일생에 변화가 거의 없는 정보이고 대체할 수 없기에 사생활 침해, 범 맞춤대출 안내서비스 죄 악용 등 우려가 있다.

메타의 사칭광고는 2023년부터 논란이 됐는데 메타는 2년 여 만에 대안을 마련했다. 앞서 메타는 모니터를 통해 사칭광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칭광고가 끊이지 않았다.
사칭광고는 주식투자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리딩방 가입이나 특정 프로그램 사용을 유도한 다음 투자금을 편 씨티은행 대출상담 취하는 등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페이스북 사칭광고를 클릭하면 언론사로 위장한 사이트로 연결돼 투자사기 등을 유도하는 방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