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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다큐로 말하며 마주 말만 마치 바다[EBS 뉴스]
서현아 앵커
교육부 장관 후보자 관련 소식인데, 청문회 일정이 정해졌나보죠?

박광주 기자
네, 이재명 정부의 첫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 정해졌습니다. 어제 국회 교육위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다음주 수요일, 16일 10시로 정했습니다. 

일단 이 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정책 검증 또 도덕성 검증 등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정책적으로는 소외를 넘어 소멸 위기에 있는 비수도권 고등교육 분야에 대한 해법으로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대한 검증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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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첫 출근길에 관련 내용 설명한 적 있는데 한 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역에 우수한 명문대를 두면 아무래도 지역 학생들이 막 사교육을 받아 가면서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몰리려고 하는 이런 것들이 많이 완화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강시
"

특정 거점국립대 위주의 지원에 사립대가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거점 국립대 뿐 아니라 지역에 있는 사립대와 동반 성장하는 구조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줄곧 대학 교수로 고등교육 분야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유초중등 교육을 아우르는 전문성 보여줄 수 있겠냐주식투자잘하는법
는 부분에도 검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현아 앵커
그런데 청문회 앞두고 여러 논란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박광주 기자
도덕성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자가 제자의 논문을 가로채거나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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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소셜 미디어에 이 후보자가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제자들이 나섰는데요, 충남대 건축공학과 환경계획실험실 원우 일동이란 이름으로 제자들이 호소문을 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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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기 의혹이 나온 논문은 프로젝트 연구로 이 후보자가 연구 기획단계부터 직접 수행했다면서 주 저자인 것이 당연하다는 겁니다.

또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학과 내규에 따라 KCI를 통과한 논문을 근거로 논문을 작성하게 돼 있는데, 이 절차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억측과 오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후보자가 두 자녀 중 차녀를 당시 국외 유학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서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던 차녀가 혼자 미국 유학을 가는 과정에서,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거나,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동반해야한다는 당시의 국외 유학 규정을 모두 위반한 겁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 1학기까지 마친 차녀의 미국 유학에 부모는 동행하지 않았다"면서, "규정을 위반한 부분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가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와 소신이 어느 정도 있을지, 또 도덕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까지 두루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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