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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각) 트럼프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는 3월 4일부터 중국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합성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에 중국도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미 트럼프는 같은 이유로 지난 4일 중국에 대한 10% 관세를 부 상장된기업 과한 바 있다. 같은 날 트럼프는 취재진을 만나 “(4일 발효된 관세에) 추가로 부과하는 것”이라며 “10 더하기 10이다. 또 다른 10″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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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두 번째 관세 청구서를 받아 들게 된 중국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트럼프의 첫 번째 부과 조치가 시작된 이후 6일 뒤인 지난 10일, 협상이 아닌 맞대응을 선택했었다.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산 원유와 농기계, 대형차 픽업트럭 등에는 10%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 신한은행정부학자금대출 에 희귀 광물이자 중국이 생산량 80%를 장악하고 있는 텅스텐 등의 수출통제를 시작하고, 미국 정보통신(IT) 기업인 구글과 타미힐피거·캘빈클라인 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 패션기업 PVH그룹, 바이오 기업인 일루미나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다.
중국 측에서는 아직 아무런 반응도 나오고 있지 않지만, 일부 서방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번에도 맞대응에 대출계산법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두 번째 관세 부과 시점이 다음 달 4일이라는 점이 문제다. 이날은 중국 최대 정치 연례행사인 ‘양회’가 시작되는 날이다. 특히 다음 달 5일에는 올해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발표된다.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설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중 무역 전쟁 영향을 고려하면 공격적 목표라는 평가가 여성대출상담 지배적이다.
중국이 트럼프의 공격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강대강’ 전략을 펼칠 것이란 분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트럼프가 다방면에 걸쳐 있는 위협을 실행에 옮긴다면, 무역 상대국들은 필연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수밖에 없어 글로벌 경쟁이 반복되며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로이터통신도 “트럼프 1기 때 부과된 최대 25% 기존 관세에 더해 새 관세가 20%에 달하면서 베이징은 더 강하게 반발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이 수입한 중국 제품은 4390억달러(약 637조8000억원)이었다.
단 첫 번째 10% 관세와 이번 추가 관세는 상황이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점이 비교적 명확했던 만큼, 첫 번째 부과 당시 중국 내부적으로는 ‘준비돼 있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예상보다 수위가 낮아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지금도 트럼프가 대선 당시 공언했던 ‘대(對)중국 60% 관세’에는 못 미치지만, 점차 수위가 높아지는 만큼 중국에 대한 피해가 조금씩 부각될 수 있다. 조지워싱턴대 메르카투스센터의 크리스틴 맥다니엘 선임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트럼프의 요구가 명확치 않아 (이번)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현재로서는 (미국보다) 중국에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단 중국이 신중모드를 유지하며 대응책을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6일 “정치 능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정세 변화로 인한 도전에 침착하게 대응하며,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진보 추구)’의 전체적 기조를 견지해야 한다”고 공산당 지도부와 정부 부처에 주문한 것도 이러한 예상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압박 등 갈등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적어도 지금은 미국의 제한적인 정책에 대해 (중국이)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했다.
나아가 미국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한 달간 중국은 트럼프가 중국과 협소한(특정 부문에서) 무역 협상을 원하는지, 아니면 보다 포괄적인 합의를 원하는지 확인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중국 관리들과 정부 고문들은 중국이 양국 간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미국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비공식적으로 보냈고,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해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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