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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이 노동당사와 삼부연폭포 및 오룡굴의 미디어아트에 대한 야간관광 활성화로 천만 관광객 유치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철원 노동당사와 철원역사문화공원 일대에서 지난 9월 26일부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를 개최, 철원의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0월 26일까지 한달여간 개최되는 이번 미디어아트는 4개의 주제로 구성돼 다양한 미디어아트 체험을 선사한다. 또한 철원군의 대표 자연경관인 삼부연 폭포와 오룡굴이 야간 경관 및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삼부연폭포와 오룡굴은 올해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조성돼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올해 12월부터 본 남양주별내지구공공임대 격 운영, 이는 단순히 경관을 구경하는 관광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첨단기술을 통한 철원의 미래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대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만 관광객 유치에 대한 새로운 전략 필요 철원군은 지난 2021년 11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개장, 1년만에 총 100만2427명이 방문하는 등 개통 1년만에 단일 시설로 관광객 100 신차 할부 조건 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철원관광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어 주상절리길을 중심으로 DMZ 안보관광과 은하수교, 고석정 꽃밭, 한탄강 물윗길과 얼음 트레킹, 철원근대역사공원과 소이산모노레일 등이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은하수교 인근에 조성된 횃불전망대와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 두루미교를 비롯해 최근 완공된 태봉국 궁예왕 테마 법원호적계 파크 등이 천만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의 정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철원군은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간 관광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로 새로운 전략과 추진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체류형 관광을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의 부재 철원군은 최근 몇년간 참조은부동산 관광 하드웨어의 조성으로 연간 700만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철원을 방문하고 있지만 2024년을 기점으로 소폭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른 철원군 연간 방문자수를 살펴보면 주상절리길이 완공된 2021년 599만2409명에서 본격적인 주상절리길과 고석정 꽃밭이 운영되는 2022년 714만5516명에 이어 2023년 716만9347명을 취업정보센터 최고점으로 2024년에는 690만7901명으로 소폭 줄어 들었다. 이는 기존 하드웨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의 저하와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부재 등을 이유로 꼽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야간관광 콘텐츠의 부재로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철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늘어나지만 2023년과 2024년도 숙박 방문자 비율을 살펴보면 1박도 하지 않는 무박 방문자가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는 문제가 시급하게 대두되고 있다.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상황이 이렇자 철원군은 2025년 7월 ‘철원군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 야간관광 활성화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번 조례는 철원군에서 녹색관광을 고려한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이다. 조례에서 의미하는 야간관광이란 일몰 이후 야간시간대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축제, 관광편의시설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관광방식이나 관광문화이다. 이어 야간관광사업이란 야간관광객을 위하여 숙박, 음식, 운송, 오락, 휴양 또는 용역을 제공하거나 야간관광 활동을 위한 시설을 갖추어 관광객이 이를 이용하게 하는 일체의 사업이다. 이에 따라 철원군은 야간관광 기반 조성 및 확충, 야간관광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야간관광사업 관련 민관 협조체계 구축, 야간관광 홍보 및 장려 등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원군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야 할 책임이 증가되고 있다. ■미디어아트로 야간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이에 철원군이 노동당사 및 철원역사문화공원과 삼부연폭포 및 오룡굴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단장해 야간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는 빛과 역사와 예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철원의 밤하늘을 밝히며 개막 시작과 동시에 전국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철원 노동당사와 철원역사문화공원 일대에서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달간 개최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는 ‘모을동빛-걷히는 구름, 비추는 평화’를 주제로 개막돼 철원의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메인 역사존에서는 철원의 역사와 운명을 품은 노동당사 건축물을 캔버스로 삼아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철원의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펼쳐낸 시그니처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환호를 자아내고 있다. 철원역 건물에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담은 미디어아트 플랫폼 1921을 비롯해 철원예술단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야외 융복합 공연을 통해 지역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걸을 수 있는 빛을 품은 꽃길을 비롯해 철원의 자연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한 철원군의 대표 자연경관인 삼부연폭포 및 오룡굴이 미디어아트는 야간 경관 및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됐다. 삼부연폭포와 오룡굴은 총 사업비 45억이 투입돼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조성돼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삼부연 폭포는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잠들어 있다는 설화가 깃든 곳이며 조선시대 화가 겸재정선이 삼부연폭포를 화폭에 담기도 했던 명승지다. 그러나 기반시설 부족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이 짧은 한계가 있었다. 또한 오룡굴은 전설 속 다섯 마리 용이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신비로운 동굴로 희귀한 지질과 특이한 암벽 구조로 주목받아 왔다. 이에 군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모티브로 삼부연 폭포 구간에서는 겸재정선을 테마로 한 미디어 콘텐츠와 승천하지 못한 푸른용에 대한 미디어 컨텐츠, 아이스 드롭을 태깅해 인터렉션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 콘텐츠 등을 추가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철원지역 DMZ 관광벨트와 연계된 핵심 관광명소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이재용 기자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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