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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당뇨는 대부분 1형이지만, 소아비만 증가와 함께 2형 당뇨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 4월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 중 소아당뇨 환자 수는 3,111명에서 3,855명으로 약 23.9% 증가했으며, 특히 초등학생은 26.1% 늘어 증가세가 더욱 가파르다.
문제는 소아·청소년 2형 당뇨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합병증 위험이 조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커,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게다가 어린 환자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제한적이고, 장기적 안전성과 효과 신한은행 공무원대출 를 입증한 연구도 부족해 생활습관 개선이 사실상 가장 확실한 관리 방법으로 지목된다.
소아비만, 운동 부족, 서구화된 고칼로리 식습관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예방과 조기 교육이 없다면 소아당뇨가 앞으로 더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충북 괴산 자 소상공인지원대책 연드림파크에서는 소아·청소년 2형 당뇨 아동과 가족을 위한 3박 4일 여름캠프가 열렸다.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발효식품 중심의 건강 식단,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관리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매일 아침 공복 혈당을 측정하며 몸의 변화를 확인했고, 입·퇴소 시 체성 자동차세 연체 분 검사를 통해 성과를 기록했다. 참가 가족 중 일부 예상치 못하게 높은 아이의 공복 혈당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식단은 발효밥·발효육·발효면 등 발효식품이 기본이었으며, 발효녹즙과 까망콩낫또도 제공됐다. 항암식품연구소 오원영 대표는 “발효식품은 장 건강과 인슐린 민감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며 “가정에서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보 bis 호자들에게 식단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운동 프로그램도 곳곳에 배치됐다. 아이들은 아침에는 산책과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식후에는 걷기·탁구·수영·볼링 같은 중저강도 활동에 참여했다. 하루 총 120분 이상 인터벌 방식 운동을 통해 혈당 조절과 근육 강화 효과를 동시에 노렸다.
또한 숲길 산책, 계곡 아침식사, 학자금대출사금융 숲 해설 프로그램 등 자연 체험 활동이 더해져 참가자들이 규칙적인 생활과 신체 활동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한 참가자는 “아이의 혈당을 재본 적은 없었는데, 평소 무심했던 생활습관을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아이들이 당뇨를 극복하는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