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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영빛차
등록일: 25-10-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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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경유지인 홍콩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연착돼 호텔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예약해 둔 호텔을 취소했지만 ‘환불 불가’ 상품이라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A씨는 가입해 둔 여행자보험 ‘항공기 지연 비용 특약’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숙박비가 아니라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도 크게 늘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행자보험 판매 보험사 9곳(메리츠·흥국·삼성·현대·KB·DB·AXA·농협·카카오페이)의 올해 1∼8월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227만3081건으로 아파트후순위대출 , 전년 동기(165만7352건) 대비 37.2% 늘었다.
원수 보험료도 5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474억원) 대비 약 9% 증가했다. 원수보험료 기준 여행자보험 시장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가입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여행자보험 가입자 중 20~29세 비중은 올해 25.1%로 2021년(9. 12월결산법인배당락 1%) 대비 3배 가까이 뛰었다. 소액으로 간편하게 가입하는 ‘미니 보험’ 형태가 늘어나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낯선 지역에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자보험의 필요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다만 A씨의 경우처럼 항공기 지연 등으로 발생한 간접 손해는 보장하지 않는다. 약관 내용을 살펴보면 ‘항공기 지연비용 특약’은 여행 거치기간제한 중 항공기 지연 등으로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직접 손해를 보상한다. △식사·간식 또는 전화 통화 비용 △숙박비, 숙박시설에 대한 교통비 △수하물이 다른 항공편으로 출발한 경우 비상 의복 및 생필품 구입비용 등이 해당한다.
예정된 여행 일정의 변경·취소 등으로 인해 발생한 수수료 등 간접 수수료는 보상하지 않는다. 현지 숙박 삼성화재빌라대출 비, 관광지 입장료, 공연 관람료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에 이어 8월에는 ‘해외 2시간 이상 항공지연 특약’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국내외 모든 공항에서 2시간 이상 항공 지연 시 보장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 상품 약관에도 ‘보험사고로 인하여 피보험 프리워크아웃 자가 직접적으로 부담한 비용이 아닌 모든 간접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예정돼 있던 여행 일정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숙박비, 다른 교통수단 이용비, 관광지 입장권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전쟁, 불법적인 행동, 피보험자가 출발 계획 시간이 도래하기 전에 구매한 항공권을 취소했 때도 보상하지 않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예약해 둔 여행 일정의 변경·취소로 인해 발생한 수수료 등 간접손해는 항공기 지연 비용 특약의 보상 대상이 아니다. 직접 손해만 보장하기 때문에 약관을 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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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 보험료도 5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474억원) 대비 약 9% 증가했다. 원수보험료 기준 여행자보험 시장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가입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여행자보험 가입자 중 20~29세 비중은 올해 25.1%로 2021년(9. 12월결산법인배당락 1%) 대비 3배 가까이 뛰었다. 소액으로 간편하게 가입하는 ‘미니 보험’ 형태가 늘어나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낯선 지역에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자보험의 필요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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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여행 일정의 변경·취소 등으로 인해 발생한 수수료 등 간접 수수료는 보상하지 않는다. 현지 숙박 삼성화재빌라대출 비, 관광지 입장료, 공연 관람료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에 이어 8월에는 ‘해외 2시간 이상 항공지연 특약’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국내외 모든 공항에서 2시간 이상 항공 지연 시 보장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 상품 약관에도 ‘보험사고로 인하여 피보험 프리워크아웃 자가 직접적으로 부담한 비용이 아닌 모든 간접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예정돼 있던 여행 일정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숙박비, 다른 교통수단 이용비, 관광지 입장권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전쟁, 불법적인 행동, 피보험자가 출발 계획 시간이 도래하기 전에 구매한 항공권을 취소했 때도 보상하지 않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예약해 둔 여행 일정의 변경·취소로 인해 발생한 수수료 등 간접손해는 항공기 지연 비용 특약의 보상 대상이 아니다. 직접 손해만 보장하기 때문에 약관을 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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