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복합지구


장기간 표류했던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부터 송파구 잠실운동장까지 아우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일대는 2032년까지 크고 작은 국제회의·전시, 스포츠경기, 세계적 공연 등이 열리는 미래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삼성동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 구역이다. 전시장·컨벤션센터·업무시설·호텔·문화시설·스포츠 경기장 등이 집적된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조 쿨사이다릴게임 성된다. 현대차 GBC와 함께 코엑스, 잠실운동장 일대, 영동대로, 서울의료원 용지와 옛 한국감정원용지 등이 주요 대상지다. 코엑스는 기존 국제업무·전시장·컨벤션 중심의 기능을 유지하고, 잠실은 대형 돔구장과 3만석 규모의 야구장을 신설해 확장형 전시장과 대형 공연장·국제 스포츠 행사 등을 맡는다.
서울시는 일대를 업무중심, 상업업무복합, 릴게임뜻 도심서비스, 교류·문화복합시설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관리할 방침이다. 업무중심 구역은 현대차 GBC와 코엑스와 서울의료원과 옛 한국감정원, 테헤란로변, 잠실 마이스 민간투자 사업 용지 등이 모두 해당한다. 업무 중심 구역엔 권장 용도로 업무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중 회의장, 관광·생활숙박시설 등이 들어간다, GBC 일대를 중심에 두고 봉은사로와 테헤란 릴게임추천 로 맞은편에 중소규모 필지들은 상업업무복합 구역에 속한다. 이 지역은 중소 업무 기능을 확충하고,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과 복합개발을 유도한다.
코엑스 일대는 국제 비즈니스 및 교류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일대는 1979년 한국종합전시장 개장과 지하철 2호선 삼성역(1982년), 트레이드타워(1988년) 등이 들어서면서 발전했지만, 현재 야마토게임 는 시설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국제교류복합지구에 걸맞은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센터로 재정비한다. 이용이 저조한 시설이 있는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프라임 오피스를 도입해 마이스 시설과 연계한 국제업무기능을 강화한다. 저층부에는 연면적 약 9900㎡의 문화예술 전시장을 도입한다.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는 지하 4층~지상 39층 규모의 스포츠·마이 릴짱릴게임 스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전시장(9만㎡), 컨벤션(1만6000㎡), 돔구장(3만 석), 스포츠콤플렉스(1만1000석) 등이 들어선다. 코엑스 2.5배 수준의 마이스 시설이 신설되는 셈이다. 기존 코엑스의 인프라와 결합해 확장된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역할 할 전망이다. 800실 규모의 호텔과 문화·상업·업무 공간 등도 조성된다. 전체 프로젝트는 BTO(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32년 완공될 예정이다.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는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코엑스부터 탄천을 건너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보행 녹지공간도 마련한다. 탄천보행교를 통해 탄천동로 지하화 구간 사업지와 연결하고, 단지 내부 공공보행통로와 올림픽대로 상부 덮개공원을 거쳐 한강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식이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과 국제교류복합지구, 강남권 주요 거점까지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고, 관광·업무 수요를 한 번에 해결하는 미래 도시경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동과 잠실종합운동장을 포괄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업무와 전시·컨벤션, 쇼핑·문화에 스포츠와 자연(한강)까지 집적된 곳으로 국제 경쟁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K-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