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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도 사람처럼 '원한'을 가슴에 품고 지내는 모양이다. 경험을 통해 적대적인 상대를 기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쟁자와의 반복적인 만남으로 얻은 부정적인 경험을 기억하고 향후 행동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볼커 네링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개미는 자신의 둥지 구성원과 다른 둥지 개미를 구별하기 위해 냄새를 사용한다. 개미의 둥지에는 각 둥지마다 고유의 냄새가 있다. 앞선 연구에서는 개미가 먼 둥지보다 가까운 둥지의 개미에게 더 공격적인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개미는 가까 학자금 전환대출이란 이 이웃한 둥지의 개미에게는 턱을 벌리고 물거나 산을 뿌리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는 반면 더 먼 둥지의 개미에게는 이런 행동이 덜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개미가 왜 가까운 이웃 둥지에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지 설명하는 메커니즘은 그간 명확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개미가 공격자의 냄새를 기억하기 때문에 이웃 둥지 개미에 더 우리은행자영업자 공격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두 단계에 걸쳐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개미가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설정했다. 연구팀은 실험 기준 개미를 자신의 둥지 개미, 이웃한 둥지의 공격적인 개미 그리고 둥지가 없는 개미와 마주치게 했다. 개미들의 만남은 5일간 하루 1분씩 총 다섯 번 이뤄졌다.
두 번째 실험 대지급금 에선 이후 기준 개미가 다른 개미들과 만났을 때 행동을 관찰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이미 이웃 둥지의 개미를 만난 적 있는 개미는 이 둥지에 속한 새로운 개미를 만났을 때 확연하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둥지에 속한 개미나 둥지가 없는 다른 개미에 대해선 이런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개미의 공격적인 행동이 개미의 성격에 삼성미소금융재단 영향을 받은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약간 변형해 다시 진행했다. 이번에는 공격적인 개미와 수동적인 개미를 투입했다. 수동적인 개미는 더듬이를 자르는 방식으로 수동적인 성격을 갖도록 만들었다. 분석 결과 개미들은 이후 수동적인 개미가 속한 둥지의 개미를 만났을 때 훨씬 덜 호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호전적인 개미가 속한 둥지의 개미를 만났을 때는 공격성을 국민은행 아파트담보대출 내보였다.
연구를 이끈 네링 교수는 "일반적으로 곤충이 미리 정해진 프로그램처럼 작동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는 개미 역시 경험에서 학습하며 일종의 '감정적 기억'을 가질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개미가 학습한 내용을 후각 수용체 수준에서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밝혀내는 후속 연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참고 자료>
- 10.1016/j.cub.2024.11.054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