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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광주시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교육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단일화 및 연대 논의가 더욱 구체화되고 있으며, 일부 인사들은 여전히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현직 교육감의 재선 행보도 뚜렷해지면서 선거판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이정선.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재출마는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전 광주교대 총장을 지낸 그는 직선 4기 광주교육 수장으로서 지난 3년간 주식매입방법
'다양한 실력'을 기치로 정책을 추진하며 뚜렷한 성과를 남겼기 때문에 내년 선거에도 출마할 것으로 무게가 실린다.
그는 수업 혁신을 통해 광주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직업계고 재편을 통해 '특성화고 붐'을 조성했고, 교육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831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하면서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성공하며 '광주교육 르네상스 시대'를 무료게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시·도교육감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3년 연속 SA등급을 기록하는 등 10개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이끌어 냈다.

이처럼 현직 교육감의 뚜렷한 성과와 재선 행보가 주목받는 가운데, 광주시교육감 선거의 pc야마토
또 다른 축인 후보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오경미 전 교육국장,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등 세 후보가 최근 단일화 논의를 구체화하며 선거 판세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세 후보는 단일화를 위해 광주 지역 시민단체들에게 단일화 조정을 위한 제안서를 전달했으며, 추석 이후 단일화의 시기, 절차, 방법 등을야마토게임동영상
시민단체들을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용태.


김용태 전 지부장은 시민 중심 교육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전자공고 교장, 노무현재단 광주시민학교장,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했으증권속보
며 교육과 시민사회 전반에 걸친 경험을 갖춘 그는 시민들을 만나 자신이 살아온 길과 광주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람과 교육' 포럼을 통해 교사·행정직·사립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정책을 구상했다. '광주형 키움 프로그램'과 교실 내 민주주의 회복 등 교육 철학을 시민에게 진솔하게 전달하며,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교육대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오경미.



오경미 전 교육국장은 지난 여름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암중학교 교장과 창의융합교육원장을 역임한 그는 36년간 교사·교감·교장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며 교육행정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췄다. 지난해 12·3 내란 상황에서는 5·18 민주광장에서 붕어빵 봉사를 하며 시민과 학생 곁을 지켰고, 올해 5·18 전야제에도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YMCA, 걸스카우트, 경실련 등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광주형 실력미래학교', '이공계 슈퍼인재 양성 프로젝트', '마음 안심 365 지원센터' 등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지지층을 확대하고 있다.




정성홍.


정성홍 전 지부장은 지난 선거에 이어 다시 도전장을 내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때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와 광주교육네트워크 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최근 교육주권 전국회의 상임의장과 국민 주권전국회의 공동대표, 국민전남시민 연대 상임대표, 안병하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3년간 교사·학부모·학생들과 만나 광주교육의 위기를 진단, 교권·학력·진로·복지 분야별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왔고, 악성민원 대응을 위한 교육청 전담시스템, 교사소송 책임제, 광주형 EBS, 1학교 1진로진학센터, 희망교실 2.0 등 실행 가능한 정책을 제시했다.




박주정.


한편 여전히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후보도 있다. 박주정 광주대학교 특임교수는 '돈 안 받는 선거'를 원칙으로 내세우며, 자력으로 선거 비용을 마련할 수 있을 경우에만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교육정책 구상은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직 또한 참신하고 청렴한 인물들로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선거전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각 후보 진영에서는 단일화 논의와 지지세 결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정책 중심의 실천형 후보들이 대거 출마를 저울질하면서 예년보다 더욱 치열한 정책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후보 간 단일화와 연대 구도가 향후 선거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