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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처서(處暑·8월 23일)가 다가오고 있지만, 더위가 누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처서를 기점으로 더위가 물러나는 ‘처서의 마법’도 없이 주말까지 최고 36도를 웃도는 폭염이 예고됐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열이 쌓이고 있다. 밤에도 열이 식지 않으면서 낮 더위가 한층 심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최소 다음 주 중반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 고온다습한 공문배철강 주식
기를 맞는 상황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상된다. 광주는 35도까지 오르겠으며 대구 또한 34도에 달하겠다. 대전·울산·부산은 33도, 서울은 31도, 인천은 30도겠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7일 급등주찾기
폐장한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는 18일 피서객들이 찾아와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포항·경주는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겠다. 백두대간 동쪽이 다른 지역보다 좀 더 더운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서풍 계열 바람이 불면서 바람이 산을 넘어 이동한 결과 건조한 공릴게임환수율
기로 기온이 오르는 ‘푄현상’ 탓이다.
기상청은 최신 중기예보에서 토요일이자 처서인 23일부터 열흘간 아침 기온이 23∼27도, 낮 기온이 31∼35도로 지금처럼 평년기온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21일에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일본 규슈 부근으로 이동하는 열대저압부(태풍 전 단계의 뜨거운 공기 덩어리)의 영향으하안가
로 제주에 5~40㎜의 비가 내리겠다. 또 연일 뜨거운 날씨에 대기 불안정이 커지면서 내륙엔 소나기가 예고됐다. 소나기 강수량은 인천·경기북부·강원도 5~20mm,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40mm로 예보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