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롯 머신 이기는 방법 ㎴ 황금성나비 ㎴

작성자: 시채현채 등록일: 25-11-02 13:19
릴게임 공략법 ㎴ 카카오 야마토 먹튀 ㎴㎌ 77.rec313.top ↙지난해 10월4일 오전 4시55분께 화성시 팔탄면의 한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에 주차돼 있던 택배 차량에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D씨 제공


“범행 당시에는 큰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아무 일도 없는 듯, 뻔뻔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진실을 밝히게 됐습니다.”
지난달 9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일반자동차방화교사 등 혐의를 받는 대리점 소장 A씨(30대·여성) 사건 두 번째 공판에서 택배차를 방화한 B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경찰은 B씨가 자신의 항소심에서 ‘배후가 있었다’고 주장한 점과, 피해 택배기사 C씨에게 보낸 편지에 ‘범행 경위’와 ‘A씨에게 사주를 받았다’며 털어놓은 내용을 토대로 수사에 착 빌딩중개 수했다.
이후 A씨는 살인미수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B씨는 택배차 방화 외에도 A씨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던 또 다른 대리점 소장 D씨의 차량을 불태우고, 둔기로 폭행해 살해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배차 방화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B씨는 이날 법정에서 “피고인이 범행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알려줬다 집값 ”고 증언했다. 그는 “A씨가 대리점 인근 공터 마당 쪽에 늘 C씨가 택배차량을 세워둔다고 알려줬고, 차량 형태와 CCTV가 없다는 점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전부터 C씨의 노동조합 활동에 불만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B씨는 또 “경찰에 잡혀 교도소에 가더라도 피고인이 수발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A씨가 아이언맨 ‘교도소에 가면 부모님도 잘 챙기며, 이사도 시켜주겠다’고 했다. (피고인에게)좋아하는 감정이 있는 상태였고, 출소 후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살자고 약속했다. 당시에는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후에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진실을 밝히게 됐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증인인 동료 택배기사 E씨도 법정에 나와 B씨의 당시 상 임펄스 응답 황을 증언했다. 지난달 17일 E씨는 “B씨가 문자 캡처 화면을 보여주며 ‘이렇게 계속 강요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 미치겠다, 전화도 온다’며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범행을 하기 싫어서 계속 미뤘는데, 자신이 하지 않으면 피고인이 본인을 버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A씨가 ‘구치소에 가면 부모님을 잘 돌볼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1000만원 예금 한 게 범행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 같다”고 말했다.
이에 피고인 측은 “그렇다면 왜 당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느냐”며 “이후 피고인과 함께한 모임에서는 두려움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B씨는 E씨가 일할 수 있는 새로운 대리점을 연결해준 사람”이라며 E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피고인 측은 범행 자체를 적극 부인하지는 않으면서도, B씨가 A씨를 오랜 기간 속이고 채무까지 있었던 점을 강조했다.
A씨 변호인은 “B씨는 교제 전 자신이 이혼한 지 오래된 ‘돌싱’이라고 했고, 교제 시작 당시 절도죄로 재판을 받고 있었음에도 이를 숨겼다”면서 “피고인의 가족들도 B씨를 의심하며 혼인관계증명서나 범죄사실조회서를 가져오면 교제를 인정하고 일자리도 주겠다고 했지만, B씨가 거짓말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B씨는 지난 공판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해선 인정했다.
검찰은 오는 28일 열리는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구형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당초 B씨의 단독 범행으로 종결될 뻔했으나, 피해 택배기사 C씨가 방화범 B씨를 교도소에서 직접 접견하면서 A씨의 배후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목은수 기자 wood@kyeongin.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