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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는 중국 해군이 같은 해역에서 미국 이지스구축함을 쫓아냈습니다.
중국인민해방군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 암초 부근에 진입한 미국의 이지스구축함을 퇴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허톄청 중국인민해방군 남부전구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구축함 '히긴스'가 중국 정부의 승인 없이 중국 황옌다오(스카버러암초의 중국식 명칭)에 불법 침입했다"면서 "남부전구 해군은 병력을 조직해 법에 따라 추적·감시와 경고·퇴거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성광밴드 주식

허 대변인은 "미군의 행위는 중국의 주권·안보를 심각하게 침범하고 남해(남중국해)의 평화·안정을 깨뜨린 것이며 국제법과 국제 관계 기본 준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남부전구 해군 부대는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국가 주권·안보와 지역 평화·안정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알레바다이야기 릴게임
이버크급 이지스함인 히긴스함(DDG-76)은 함대지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를 장착한 군함인데요.
작년 10월 중국이 '대만 포위 훈련'에 나서자 엿새 뒤 캐나다 호위함 밴쿠버함과 함께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등 무력시위에 종종 등장한 바 있습니다.
이날 미국은 히긴스함과 연안전투함인 신시내티(LCS-20)를 스카버러암초 해역에뱅키스스마트폰
배치했습니다.
미 군함이 이곳에 진입한 것은 중국과 필리핀이 최근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등 문제를 놓고 갈등 수위를 높이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같은 날 스카버러암초 인근에서는 중국 전투기가 상공을 순찰하던 필리핀 해안경비대 소속 항공기와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 대변양봉타법
인은 중국 전투기가 필리핀 항공기와 나란히 기동하면서 약 61m(200피트) 거리까지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스카버러암초 인근에서는 필리핀 해경선을 고속으로 추격하던 중국 해경선이 자국 해군함과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90% 영역에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갈등을승화산업 주식
빚어왔는데요.
미국의 동맹국인 필리핀은 2022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집권 후 남중국해 영유권을 지키기 위해 중국에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지난 11일 인도 방문 중 "이런 대립이 왜 불장난처럼 묘사되는지 조금 의아하다"면서 "대만 문제로 전쟁이 일어난다면 좋든 싫든, 발버둥 치고 비명을 지르며 우리(필리핀)는 그 혼란 속으로 끌려들어 갈 것이다.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최주리
영상: 로이터·AFP·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Philippine Coast Guard·남중국해 함대 위챗·X @vanguardintel·@ianellisjones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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