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희 김희진 부부와 5명의 자녀들이 지난해 찍은 가족사진. 부부 제공





23년 전 저는 남편이 근무하는 한 대안학교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가족계획을 묻는 이들에게 남편은 “하나님의 사명자는 4명은 낳아야죠”라고 답하곤 했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나 봅니다. 두 살 터울로 네 아이가 저희 가정에 찾아왔습니다. 넷째를 낳았을 당시 제 나이는 35세였습니다. 요즘 시대에 네 명의 자녀면 충분하다는 생각에 남편에게 정관 수술을 받으라고 강권했습니다 야마토무료게임 . 이것으로 우리의 자녀 계획은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맡긴 네 자녀는 외모뿐 아니라 성격, 재능도 각기 달랐습니다. 넷째가 다섯 살쯤 되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다섯째가 있었다면 그 아이는 어떤 아이였을까.” 인위적으로 막지만 않았다면 태어났을지 모를 다섯째 아이가 궁금해지곤 했습니다.
우주전함야마토게임40세가 되던 해에 기도하던 중 하나님은 남편에게 수술을 권한 일을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가정의 상황을 저보다 더 잘 아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음을 회개했습니다. “하나님, 생명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더 맡기고 싶은 아이가 있다면 의술로 막힌 생명을 허락해 주세요. 그러면 순종하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한 지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5년 정도가 흐른 어느 해 여름이었습니다. 임신 기운이 있는 것 같아 산부인과로 향했습니다. “임신 9주 차”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저는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꿈꾸는 것만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생명을 주관하는 하나님,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매우 가까이 느껴졌습니다.
다섯째 막내는 넷째를 낳은 지 10년 만에 홀연히 꽃 릴짱 씨처럼 날아와 우리 가정에 떨어졌습니다. 이 작은 꽃씨 하나가 우리 가족 정원에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막내로 인해 우리 가정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찬희야! 10년 동안 어디에 있다가 이제 왔어?” 막내와 16살 터울인 누나는 막내를 보며 “기쁨을 이기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보며 ‘기쁨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신 야마토게임연타 말씀이 막내를 통해 이해됐다고 합니다.
23년간 다섯 자녀를 양육하는 동안 하나님은 저를 양육하고 계셨습니다. 자격이 없던 제게 엄마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셨습니다. 또 사랑 없던 제게 자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 주기를 원하는 선한 분임을 신뢰하게 하셨습니다.
이인희 김희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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