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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영빛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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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이 4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제명된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1억 원 공천 헌금 의혹'과 김 전 원내대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경 서울시의원이 공천 헌금 공여자임에도 2022년 지방선거 단수공천장을 받은 만큼 "김병기보다 더 윗선의 누군가"가 있다면서다.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 카드다. 특검 수용을 압박해 6·3 지방선거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산에 바다이야기꽁머니 더해, 여당의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2차 종합특검' 강행 처리 명분을 흔들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심각한 표정으로 여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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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경 단수공천 뒷배 있었을 것... 김병기보다는 윗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강선우 의원이 김경 시의원을 자신 있게 단수 공천할 수 있었던 뒷배가 있었을 것"이라며 "특검이 필요한 이유"라고 적었다. 장 대표는 "김병기·강선우 의원 녹취를 들어보면 강 의원이 김경 시의 야마토통기계 원에게 1억 원을 돌려주고 조용히 끝났어야 할 사안이었다”며 "그런데 사건은 정반대로 전개됐다. 다음 날 김경 시의원에게 단수 공천장이 배달됐다”고 지적했다. 당시 민주당은 3·9 대선 패배 직후 출범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였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직전 대선 후보로 사실상 장악하고 있었던 만큼 책임을 따져 묻겠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그 뒷배가 누군 백경게임랜드 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다만 김병기보다는 더 윗선의 누군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특검밖에 방법이 없다"며 가세했다.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됐던 김 전 원내대표 관련 의혹을 정조준했다. 한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김병기 공천뇌물 사건에 대해 경찰이 작년 11월 사건을 접수하고도 두 달간 아무 바다이야기오리지널 것도 하지 않았다"며 "특검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적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025년 12월 29일 김현지(왼쪽) 제1부속실장과 김남준 대변인이 이 대통령과 참모진의 차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김병기 탄원서 김현지 보좌관에 전달"에 주목
국민의힘은 강선우 의원 관련 의혹 때는 전 대선 후보로, 김 전 원내대표 관련 의혹 때는 당대표로 이 대통령이 공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특히 2024년 총선을 앞둔 2023년 12월 김 전 원내대표 옆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이수진 당시 의원이 김 전 원내대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담은 탄원서를 이재명 대표 측에 전달했다며 '김현지 보좌관'을 지목하고 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대표실에 전달된 탄원서가 당 윤리감찰단으로 이첩된 뒤, 김 전 원내대표가 위원장이던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로 이관되면서 유야무야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당대표실이 김 전 원내대표가 자신의 비위 의혹을 '셀프 검증'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모양새다.
김 전 원내대표가 2024년 총선 공천 당시 비이재명계를 공천에서 학살하는 이른바 '비명횡사'를 주도했다는 점도 국민의힘이 윗선을 이 대통령 측으로 보는 배경이다. 김 전 원내대표는 당시 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 후보자검증위원장, 공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간사 등을 모두 맡아 사실상 공천 전반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개혁신당과 '공천 헌금 특검'도 공조 태세
국민의힘은 공천 헌금 특검 카드로 정국 주도권을 잡는 것은 물론 여당의 2차 종합특검 강행을 막는 카드로 쓸 태세다. 민주당이 자신들이 연루된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특검, 공천 헌금 특검은 거부하고 2차 종합특검만 밀어붙일 경우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장 대표 측은 조만간 이뤄질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회동에서 통일교 특검 외에도 민주당의 공천 헌금 특검도 함께 추진하자는 의견을 전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염유섭 기자 yuseoby@hankookilbo.com
국민의힘이 4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제명된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1억 원 공천 헌금 의혹'과 김 전 원내대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경 서울시의원이 공천 헌금 공여자임에도 2022년 지방선거 단수공천장을 받은 만큼 "김병기보다 더 윗선의 누군가"가 있다면서다.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 카드다. 특검 수용을 압박해 6·3 지방선거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산에 바다이야기꽁머니 더해, 여당의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2차 종합특검' 강행 처리 명분을 흔들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심각한 표정으로 여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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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대표도 "특검밖에 방법이 없다"며 가세했다.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됐던 김 전 원내대표 관련 의혹을 정조준했다. 한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김병기 공천뇌물 사건에 대해 경찰이 작년 11월 사건을 접수하고도 두 달간 아무 바다이야기오리지널 것도 하지 않았다"며 "특검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적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025년 12월 29일 김현지(왼쪽) 제1부속실장과 김남준 대변인이 이 대통령과 참모진의 차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김병기 탄원서 김현지 보좌관에 전달"에 주목
국민의힘은 강선우 의원 관련 의혹 때는 전 대선 후보로, 김 전 원내대표 관련 의혹 때는 당대표로 이 대통령이 공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특히 2024년 총선을 앞둔 2023년 12월 김 전 원내대표 옆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이수진 당시 의원이 김 전 원내대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담은 탄원서를 이재명 대표 측에 전달했다며 '김현지 보좌관'을 지목하고 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대표실에 전달된 탄원서가 당 윤리감찰단으로 이첩된 뒤, 김 전 원내대표가 위원장이던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로 이관되면서 유야무야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당대표실이 김 전 원내대표가 자신의 비위 의혹을 '셀프 검증'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모양새다.
김 전 원내대표가 2024년 총선 공천 당시 비이재명계를 공천에서 학살하는 이른바 '비명횡사'를 주도했다는 점도 국민의힘이 윗선을 이 대통령 측으로 보는 배경이다. 김 전 원내대표는 당시 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 후보자검증위원장, 공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간사 등을 모두 맡아 사실상 공천 전반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개혁신당과 '공천 헌금 특검'도 공조 태세
국민의힘은 공천 헌금 특검 카드로 정국 주도권을 잡는 것은 물론 여당의 2차 종합특검 강행을 막는 카드로 쓸 태세다. 민주당이 자신들이 연루된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특검, 공천 헌금 특검은 거부하고 2차 종합특검만 밀어붙일 경우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장 대표 측은 조만간 이뤄질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회동에서 통일교 특검 외에도 민주당의 공천 헌금 특검도 함께 추진하자는 의견을 전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염유섭 기자 yuseob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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