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사랑, 비맥스로 되찾는 건강한 자신감
작성자: 시채현채
등록일: 26-01-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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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함께 변화하는 부부의 사랑
비맥스로 되찾는 건강한 자신감
부부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합니다. 일상에 쫓겨 서로의 마음과 몸을 돌보지 못한 채 흐지부지 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시간과 함께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 깊이를 더하고 지속시키기 위해 중요한 것은 바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입니다.
특히 성적 건강과 자신감은 부부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기 마련이고, 이는 때로 부부 사이의 거리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비맥스VIMAX는 바로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1. 비맥스의 천연 성분신뢰할 수 있는 선택
비맥스는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뛰어난 약초와 처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수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사용되던 건강한 자연의 힘을 현대 과학의 기술로 결합한 제품입니다. 비아그라나 시알리스와 같은 화학 성분 기반의 약물들과는 완전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비맥스는 100 천연 성분으로 제조되며, 내성이 없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맥스에 포함된 주요 성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엑카나시아 면역력 증진과 체력 회복을 돕는 허브로, 지속적인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시베리아 인삼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남성의 스태미너를 향상시킵니다.
카이엔 고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자연스럽게 신체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징코 빌로바 성기능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혈류 개선에 기여합니다.
페루산 마카 자연적인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성적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와 같은 천연 성분들은 비맥스가 신체에 안전하게 작용하도록 도와줍니다. 화학적 성분이 아닌 자연 유래 원료로 만든 비맥스는 건강을 개선하며, 동시에 부부 간의 친밀감을 더 깊게 만듭니다.
2. 성적 건강과 부부 관계변화에 따른 대응
성적 건강은 시간이 흐를수록 중요해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이는 성적 자신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남성은 나이에 따라 성기능 저하를 경험하기도 하며, 이는 부부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맥스를 통해 성기능을 회복하고 개선하는 것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맥스는 성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성적 자신감을 높여 부부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비맥스를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개선되어 자연스럽게 성적 반응이 촉진되고, 이는 곧 만족스러운 성생활로 이어집니다. 또한, 체력과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부부 간의 친밀감과 애정이 깊어지게 됩니다.
3. 부부 관계 회복의 시작자신감을 되찾다
많은 부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성적 활동에 대한 관심이나 흥미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비맥스는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자신감 회복 비맥스는 체내 에너지와 활력을 증진시켜 자신감을 되찾게 도와줍니다. 자신감은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신을 신뢰할 때 더 깊은 친밀감을 나눌 수 있습니다.
스태미너 향상 비맥스에 포함된 성분들은 체력과 스태미너를 증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속적인 체력 증진은 성적 능력을 높이며,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 성적 자신감 회복을 통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안정은 관계의 질을 높이며, 부부 간의 소통을 더 원활하게 만들어줍니다.
4. 비맥스의 안전성부작용 없는 천연 성분
비맥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안전성입니다. 화학 성분이 포함된 약물이 아니라, 100 천연 성분을 사용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체에 내성이 생기지 않으며, 꾸준히 사용할수록 효과가 누적됩니다.
비맥스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제품으로, 안전성은 물론 효과 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사용에도 걱정이 없으며, 꾸준히 복용하면 성기능 회복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도 개선됩니다.
5. 비맥스 섭취 방법효과적인 복용법
비맥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복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비맥스의 섭취 방법에 대한 안내입니다.
하루 1~2회 비맥스는 하루 1~2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섭취를 피하고 권장 복용량을 지켜 주세요.
물과 함께 복용 물과 함께 복용하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하여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 병행 비맥스는 운동과 병행하면 더욱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성적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비맥스는 건강한 식습관과 병행할 때 그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영양이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6. 사용자 경험변화의 시작
많은 사용자들이 비맥스를 사용한 후 눈에 띄게 변화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체력과 에너지가 개선되었으며, 성적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비맥스를 사용한 후, 예전보다 훨씬 에너지가 넘치고 성적 자신감이 회복되었습니다. 연인과의 관계도 다시 뜨거워졌어요. 41세, 이 모 씨
비맥스 덕분에 더 이상 성적 자신감에 걱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부부 관계가 다시 활기를 찾았어요. 39세, 김 모 씨
결론시간과 함께 변화하는 사랑
비맥스는 단순한 남성 강장제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는 체력과 성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비맥스를 통해 다시 한번 사랑을 되살리고, 건강한 자신감을 되찾아 보세요. 변화는 지금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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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gamemong.info
2024년 봄. 한 청년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왔다. 큰 키에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도심에 집을 구하더니 시간만 나면 북항의 바다공원길을 뛰었다. 어느 날 무작정 사상구청을 찾아가 사상공단의 공장에서 춤추는 무용수들의 사진을 찍게 해달라고 사정을 했다. 그렇게 공장에서는 만날 수 없는 무용수들의 춤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조명이 더해지며 지난해 연말 <춤추는 사상>이 탄생했다. 사상공단의 공간을 재창조한 이 프로젝트 사진집은 이준희 사진작가의 부산 시민 신고식인 셈이었다. 이번에 함께 나온 에세이 <빛과 디렉션>과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바다이야기비밀코드 바탕으로 신입 부산 시민이 꾸는 꿈을 따라가 봤다.
세탁소 앞에서 현대무용하는 사진을 찍었다. 이준희 제공
이준희 작가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피아노를 쳤다. 고등학교 때는 밴드부에서 살았고, 대학에서는 실용음 야마토게임하기 악을 전공했다. 뮤지션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음악을 노력만으로 잘할 수는 없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닫고 꿈을 접었다. 대신 선택한 것이 사진이었다. 음악만 생각했던 그 오랜 시간이 무의미했던 것은 아니었다. 음악은 사진에 대한 그만의 예술관을 만드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었다.
이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책도 좋아했다. 골드몽게임 음악을 전공할 때도 도서관이 가장 친숙한 공간이었을 정도였다. 사진을 찍으면서 신기하게도 문학이 더 좋아졌단다. 걷고, 찍고, 보정하고,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문학은 책에 나오는 내용을 머릿속에 상상하게 만드니, 사진가의 프레임 구성력을 만들어주는 훈련과도 같았다. 사실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도 알고 보면 본질적으로 공통점이 많다. 직업 사 황금성오락실 진가가 되고 난 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요?”였다. 십수 년간 고민 끝에 한 번에 이해되는 대답을 발견했다. “먹은 만큼 싼다”라는 것이다. 사진가가 자기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작가적인 메시지를 내려면 인문학과 예술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바다신릴게임금속기계 가공 전문 기업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무용 디렉터의 재치 있는 연출이 돋보인다. 이준희 제공
2015년부터 이탈리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스냅 촬영을 했다. 그게 잘 되면서 몇 년간 걱정 없이 살던 때가 ‘리즈 시절’이었다. 스냅 사진은 진입 장벽이 가장 낮은 촬영 분야라는 한계가 있다. 2018년부터 촬영 단가가 내려가더니 예약 건수가 줄어들었다. 결국 짐을 쌀 수밖에 없었다. 2020년 서울로 돌아와 스튜디오를 열었다. 하지만 팬데믹과 동시에 개업한 스튜디오는 실패했다. 동업자에게 사기까지 당하고 2024년 초반까지 악몽 같은 시기를 보냈다.
돈이 되는 일을 찾아 편의점을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매장을 쓸고 닦고, 물건을 진열하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골라냈다. 점원 중에는 갑자기 연락이 끊기는 사람도 있었고, 몸이 피곤하다면서 상품 발주량을 줄여달라는 청년도 있었다. 또 다른 배움의 현장이었다. 예술가로만 살다가 다른 삶을 살아보니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부산 시민들이 의존하는 진짜 삶이 있는 세탁소에서 촬영했다. 이준희 제공
한국에서는 계속 서울 사람이었다. 서울 사람들은 사실 서울에 사는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 있으니 실력이 있는 사진가도 서울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은 창의적인 예술가들로 넘쳐난다. 수천만 명의 무한 경쟁이 이 작은 면적 안에서 이뤄지니, 장점도 있지만 모두가 정서적으로 가난해지는 것 같았다. 그걸 견디지 못했다.
부산은 낯선 지역이었다. “부산은 살기는 좋은데, 일이 없어서 문제지.” 부산에 사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면 대다수가 이런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부산의 사회적 문제와 예술 콘텐츠의 빈자리는 오히려 사진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펼칠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부산에서 살아간다면 새롭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추려보았다. 노력하기에 따라서는 부산에서도 삶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2024년 부산 중구 중앙동에 집을 구했다. 부산의 젊은 세대가 수도권으로 향하는 것에 반하는 역주행이었다. 그는 사진가로서 부산에 정착하면서 부산을 에너제틱하게 만드는 사진 작업을 하기로 결심한다.
지역과 산업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사상공단에서 쵤영했다. 이준희 제공
사상은 부산의 산업이 몰려 있었던 지역이지만 빈 공장이 늘어가고 있다. 사상에서는 어떤 예술도 느껴지지 않았기에 오히려 그가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장, 이용원, 세탁소…. 촬영 장소 섭외가 가장 어려웠지만 될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 마침내 촬영일. 순간광 조명이 켜지자 공장은 뮤지컬 무대처럼 바뀌었다. ‘새로운 조명이 켜지면 기존의 공간과 지역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그가 정말로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춤추는 사상>이 사상의 현재를 알려 지역과 산업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무용수의 유연한 움직임은 생각의 유연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촬영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모니터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소멸 위기의 지역이라면 어디에서든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라는 게 그의 꿈이다.
장애인 선수들도 멋진 사진을 가질 자격이 있다. 이준희 제공
지금은 부산시장애인체육협회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의 장애인 선수들이 “저희를 촬영하러 온 게 처음이다”라고 해서 놀랐다고 했다. 그들도 멋진 사진을 가질 자격이 있는데 왜 그동안에는 한 번도 없었을까.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때부터 선수들을 그만의 방식으로 찍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종목이 철인3종이라고 했다. 선수들은 750m를 바다 수영으로 완주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과 양팔이 없는 신체장애인 선수들이 파도와 싸우는 장면은 무한한 감동이었다.
조명을 설치해 무대가 된 버스에서 무용수들이 춤추고 있다. 이준희 제공
‘춤추는 사상’ 전시회 토크 콘서트장에 그가 사진을 찍었던 선수 몇 분이 왔다. 청각장애인들이었다. 스마트폰 앱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번역해서 열심히 듣는 모습을 보니 그만 목이 메었다고 했다. 이 작가는 “사진 촬영이 끝난 뒤에는 기부 전시회를 열어, 기부금을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비용으로 후원할 생각이다. 장애인 선수들의 혼신을 다한 몸의 움직임과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력을 예술화해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바꿔놓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작업을 하는 스스로를 ‘소셜 포토그래퍼’라고 명명했다. 부산에 와서 청년 감소 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실감했고, 이 같은 문제를 사진을 통해 보여 주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소멸 위기의 지역을 알리기 위한 무용수들과의 협업이나 장애인 스포츠 선수 촬영 같은 한국 사진계에서는 낯선 시도를 하는 이유다. 그는 “사진을 통해 이런 문제에 대한 생각의 각도를 단 1도라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소셜 포토그래퍼로서 큰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준희 작가는 한국에서 가장 괴상한 사진가가 되고 싶어 한다.
‘맨땅에 헤딩’이라는 말이 있다. 이 작가가 하는 일들이 그렇게 보인다. 그는 “요즘 이마가 무척 아프다. 하지만 부딪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근사한 멘트를 날린다. 그는 “한 명의 사진가가 뒤집어 본 시선을 통해 부산이 얼마나 대단한 에너지를 가졌는지 알게 되면 좋겠다. 우리가 함께 조금만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는 게 세상에 많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가장 괴상한 사진가이자, 독특하고 이색적인 작품 세계를 가진 사진가가 되고 싶다’라고 큰소리치는 신입 부산 시민을 관심 가지고 지켜보게 될 것 같다. 글·사진=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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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사상> 표지.
세탁소 앞에서 현대무용하는 사진을 찍었다. 이준희 제공
이준희 작가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피아노를 쳤다. 고등학교 때는 밴드부에서 살았고, 대학에서는 실용음 야마토게임하기 악을 전공했다. 뮤지션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음악을 노력만으로 잘할 수는 없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닫고 꿈을 접었다. 대신 선택한 것이 사진이었다. 음악만 생각했던 그 오랜 시간이 무의미했던 것은 아니었다. 음악은 사진에 대한 그만의 예술관을 만드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었다.
이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책도 좋아했다. 골드몽게임 음악을 전공할 때도 도서관이 가장 친숙한 공간이었을 정도였다. 사진을 찍으면서 신기하게도 문학이 더 좋아졌단다. 걷고, 찍고, 보정하고,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문학은 책에 나오는 내용을 머릿속에 상상하게 만드니, 사진가의 프레임 구성력을 만들어주는 훈련과도 같았다. 사실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도 알고 보면 본질적으로 공통점이 많다. 직업 사 황금성오락실 진가가 되고 난 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요?”였다. 십수 년간 고민 끝에 한 번에 이해되는 대답을 발견했다. “먹은 만큼 싼다”라는 것이다. 사진가가 자기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작가적인 메시지를 내려면 인문학과 예술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바다신릴게임금속기계 가공 전문 기업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무용 디렉터의 재치 있는 연출이 돋보인다. 이준희 제공
2015년부터 이탈리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스냅 촬영을 했다. 그게 잘 되면서 몇 년간 걱정 없이 살던 때가 ‘리즈 시절’이었다. 스냅 사진은 진입 장벽이 가장 낮은 촬영 분야라는 한계가 있다. 2018년부터 촬영 단가가 내려가더니 예약 건수가 줄어들었다. 결국 짐을 쌀 수밖에 없었다. 2020년 서울로 돌아와 스튜디오를 열었다. 하지만 팬데믹과 동시에 개업한 스튜디오는 실패했다. 동업자에게 사기까지 당하고 2024년 초반까지 악몽 같은 시기를 보냈다.
돈이 되는 일을 찾아 편의점을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매장을 쓸고 닦고, 물건을 진열하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골라냈다. 점원 중에는 갑자기 연락이 끊기는 사람도 있었고, 몸이 피곤하다면서 상품 발주량을 줄여달라는 청년도 있었다. 또 다른 배움의 현장이었다. 예술가로만 살다가 다른 삶을 살아보니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부산 시민들이 의존하는 진짜 삶이 있는 세탁소에서 촬영했다. 이준희 제공
한국에서는 계속 서울 사람이었다. 서울 사람들은 사실 서울에 사는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 있으니 실력이 있는 사진가도 서울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은 창의적인 예술가들로 넘쳐난다. 수천만 명의 무한 경쟁이 이 작은 면적 안에서 이뤄지니, 장점도 있지만 모두가 정서적으로 가난해지는 것 같았다. 그걸 견디지 못했다.
부산은 낯선 지역이었다. “부산은 살기는 좋은데, 일이 없어서 문제지.” 부산에 사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면 대다수가 이런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부산의 사회적 문제와 예술 콘텐츠의 빈자리는 오히려 사진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펼칠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부산에서 살아간다면 새롭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추려보았다. 노력하기에 따라서는 부산에서도 삶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2024년 부산 중구 중앙동에 집을 구했다. 부산의 젊은 세대가 수도권으로 향하는 것에 반하는 역주행이었다. 그는 사진가로서 부산에 정착하면서 부산을 에너제틱하게 만드는 사진 작업을 하기로 결심한다.
지역과 산업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사상공단에서 쵤영했다. 이준희 제공
사상은 부산의 산업이 몰려 있었던 지역이지만 빈 공장이 늘어가고 있다. 사상에서는 어떤 예술도 느껴지지 않았기에 오히려 그가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장, 이용원, 세탁소…. 촬영 장소 섭외가 가장 어려웠지만 될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 마침내 촬영일. 순간광 조명이 켜지자 공장은 뮤지컬 무대처럼 바뀌었다. ‘새로운 조명이 켜지면 기존의 공간과 지역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그가 정말로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춤추는 사상>이 사상의 현재를 알려 지역과 산업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무용수의 유연한 움직임은 생각의 유연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촬영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모니터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소멸 위기의 지역이라면 어디에서든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라는 게 그의 꿈이다.
장애인 선수들도 멋진 사진을 가질 자격이 있다. 이준희 제공
지금은 부산시장애인체육협회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의 장애인 선수들이 “저희를 촬영하러 온 게 처음이다”라고 해서 놀랐다고 했다. 그들도 멋진 사진을 가질 자격이 있는데 왜 그동안에는 한 번도 없었을까.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때부터 선수들을 그만의 방식으로 찍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종목이 철인3종이라고 했다. 선수들은 750m를 바다 수영으로 완주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과 양팔이 없는 신체장애인 선수들이 파도와 싸우는 장면은 무한한 감동이었다.
조명을 설치해 무대가 된 버스에서 무용수들이 춤추고 있다. 이준희 제공
‘춤추는 사상’ 전시회 토크 콘서트장에 그가 사진을 찍었던 선수 몇 분이 왔다. 청각장애인들이었다. 스마트폰 앱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번역해서 열심히 듣는 모습을 보니 그만 목이 메었다고 했다. 이 작가는 “사진 촬영이 끝난 뒤에는 기부 전시회를 열어, 기부금을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비용으로 후원할 생각이다. 장애인 선수들의 혼신을 다한 몸의 움직임과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력을 예술화해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바꿔놓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작업을 하는 스스로를 ‘소셜 포토그래퍼’라고 명명했다. 부산에 와서 청년 감소 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실감했고, 이 같은 문제를 사진을 통해 보여 주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소멸 위기의 지역을 알리기 위한 무용수들과의 협업이나 장애인 스포츠 선수 촬영 같은 한국 사진계에서는 낯선 시도를 하는 이유다. 그는 “사진을 통해 이런 문제에 대한 생각의 각도를 단 1도라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소셜 포토그래퍼로서 큰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준희 작가는 한국에서 가장 괴상한 사진가가 되고 싶어 한다.
‘맨땅에 헤딩’이라는 말이 있다. 이 작가가 하는 일들이 그렇게 보인다. 그는 “요즘 이마가 무척 아프다. 하지만 부딪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근사한 멘트를 날린다. 그는 “한 명의 사진가가 뒤집어 본 시선을 통해 부산이 얼마나 대단한 에너지를 가졌는지 알게 되면 좋겠다. 우리가 함께 조금만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는 게 세상에 많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가장 괴상한 사진가이자, 독특하고 이색적인 작품 세계를 가진 사진가가 되고 싶다’라고 큰소리치는 신입 부산 시민을 관심 가지고 지켜보게 될 것 같다. 글·사진=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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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사상>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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